스마트폰 보조배터리 공유 서비스 ‘아잉’, 론칭 두 달 만에 가맹점 1,000개 넘어
자영업자(대표 윤문진·왕수용)의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공유서비스 ‘아잉’이 출범 두 달 만에 카페, 음식점, 생활편의시설 등 서울·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가맹점 1천점과 신규고객 1만명을 확보했다.
아잉은 고객이 직접 캐비닛의 QR코드를 인식해 보조배터리를 대여하는 무인 서비스다. 모든 기종 충전을 지원하며 다기기 동시충전도 가능하다. 2019년 12월부터는 ‘카카오싱크’와 협업해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톡을 통해 QR코드를 스캔하면 ‘원클릭 회원가입’ 후 30초 이내에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앱 다운로드와 회원가입에 소요되던 시간을 줄인 것이다. 추후 ‘카카오페이’도 연동 예정이다.
아잉은 가맹점 무상설치는 물론 수익 배분까지 제공해,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함과 동시에 자영업자와의 상생관계를 추구하고 있다. 현재 가맹점 1천여점외에도 전국의 다수 매장들이 대기 리스트에 올라 있으며, 서울과 경기 외에도 제주 등 전국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아잉 사용자 1만여명을 조사한 결과 86%가 2030세대로, 스마트폰 이용량이 높은 밀레니얼 소비자를 중심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윤문진 자영업자 공동대표는 “지난 2개월간 1,000곳에서의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를 토대로 올해 30,000곳의 추가 가맹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어디서나 편리하게 보조배터리를 대여하고 반납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조배터리 공유 서비스는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공유 서비스 모델로 작년기준 전체 이용자 수가 3억명이 넘었으며, 올해 4억명 이상의 유저를 예상할 만큼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