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팁스 창업팀 지원계획…프리팁스 30개, 팁스 300개, 포스트팁스 40개
AI 기술기업 수아랩(대표 송기영)은 지난해 10월 코그넥스(美, 나스닥상장)에 1억9,500만달러(약 2,300억원)에 인수됐다. 수아랩은 2015년 팁스, 2018년 포스트팁스 지원을 받으며 성장한 테크 스타트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중기부)는 수아랩과 같은 글로벌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2020년도 팁스(TIPS) 창업팀 통합 지원계획’을 13일 공고(`20년 예산, 1,951억원)했다. 그간 사업별로 별도 발표한 지원계획을 통합 공고하고, 각 사업별 신청 및 평가시기를 사전에 공지해 창업기업 및 투자자가 2020년 한 해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민간투자와 연계해 유망 창업기업을 성장단계별로 나눠 프리팁스(Pre-TIPS) 30개, 팁스(TIPS) 300개, 포스트팁스(Post-TIPS) 40개내외의 기업을 지원·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팁스는 ‘제2 벤처붐’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술창업 육성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해 아래와 같이 운영할 예정이다.
AI·헬스케어·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와 소재·부품·장비 산업 분야의 초기 투자 및 창업팀을 확대하기 위한 우대 정책 및 포럼을 확대해 미래 전략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성장단계별 사업 간의 연계 강화를 위해 프리팁스 성과평가를 운영사 중심으로 운영함으로써 프리팁스 졸업기업에게 운영사의 투자 유치를 통한 팁스 참여 기회를 주고, ‘성공’ 판정기업에게는 가점을 부여한다.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은 기술분야별로 구성된 분과위원회를 진출 희망 국가별로 재구성하고, 진출시장에 대한 이해 항목의 평가비중을 확대해 글로벌 진출 및 성공가능성이 높은 팀을 집중 지원한다.
아울러, 창업팀의 효율적 사업비 관리를 위해 주기적 점검체계에서 상시점검 체계로 전환해 부가적 행정적 절차 및 오용사례를 방지 하고,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로 시행 8년차를 맞이한 팁스는 민간과 협업해 ‘19년말 기준 총 56개 운영사와 934개 창업팀을 발굴했다. 이를 통해 상장사(IPO) 2개사, 인수합병(M&A) 14개사, 민간 후속투자 2조원 돌파(정부지원금 5.4배 규모)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달성했다.
(이하 팁스(TIPS) 프로그램 개요 및 성과)
TIPS 프로그램 개요 TIPS :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목적) 성공벤처인 등 민간의 역량을 활용하여 창업팀을 선별하고 민간투자와 정부R&D를 연계 지원하여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 활성화
(지원내용) TIPS 운영사가 고급기술 창업팀에 先투자(1~2억원 내외)·보육하고, 정부의 R&D,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매칭 지원(최장 3년) / 민간 엔젤투자(1~2억원 내외) + 정부 매칭지원(R&D 최대 5억원, 창업사업화1억원, 해외마케팅 1억원) + 엔젤투자매칭펀드 2억원 + 후속지원 최대 5억원
추진실적(’19.12월)
성공벤처인 주도의 엔젤투자회사, 선도벤처 등 56개 운영사 선정 / 엔젤투자회사 21개, 초기전문VC 17개, 선도벤처 7개, 신기술창업전문회사 4개,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1개, 대기업 2개, 혁신센터 1개, 글로벌투자보육기관 3개
창업팀 934개 선정, 엔젤투자 1,985억원(팀당 평균 2억원)에 매칭 방식으로, R&D 3,405억원, 창업사업화 455억원, 해외마케팅 368억원 지원
주요성과(’19.12월 기준)
(고급기술인력 창업) 전체 창업자(2,752명) 중 석․박사 58%(1,605명), 국․내외 대기업* 출신 30%(817명), 전문직 10%(282명)
(민간투자 유치) 국․내외 민간투자 총 22,875억원(엔젤투자 1,985억원+후속투자 20,890억원) 유치, 정부지원금 대비 민간투자 유치 5.4배 – 이 중 51개팀이 글로벌 VC 등으로부터 약 10,879만 달러 해외투자 유치
(IPO·M&A) IPO 2개팀(시총 4,097억원), M&A 14개팀(약 3,556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