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2020부터 상시 지원 체제 도입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for Startups)가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올해 입주 프로그램(Google for Startups Residency) 모집을 시작한다.
구글 스타트업 입주 프로그램은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성장 단계의 국내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입주사 전용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맞춤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한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올해로 4년째 진행되는 구글 스타트업 입주 프로그램의 모집 방식과 지원 조건에 변화를 시도하며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했다. 매년 2회에 걸쳐 4~6개의 입주사를 선정했던 모집 방식을 이번 해부터 상시 지원 체제로 변경, 입주사마다 최대 6개월까지 입주 기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각 스타트업이 필요한 일정에 맞춰 사무 공간에 입주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지원 자격은 자사만의 기술을 바탕으로 확장 가능성 있는 제품 혹은 서비스를 출시한 10인 이하 규모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부터는 ‘현재 해외 진출을 했거나 향후 1년 안에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는 신청 조건을 추가해 글로벌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최종 선발된 입주사는 글로벌 스타트업 전문가가 상주하며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하는 ‘어드바이저 인 레지던시(Advisor in Residency)’, 2주간 구글 직원의 집중 컨설팅이 이루어지는 ‘스타트업 어드바이저 서밋(Startup Advisors Summit)’ 등과 같이 스타트업의 전략적인 성장과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목표 및 핵심 결과지표(OKR), 디자인 스프린트(Design Sprint) 등의 비즈니스 프레임워크 워크샵과 업계 관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한 데모 데이(Demo Day) 등의 교육 기회와 혜택을 제공받는다.
한상협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은 “스타트업들의 현실적인 상황에 맞춰 입주 시기를 정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상시 지원 체제로 전환하게 되었다”며 “특히 혁신적인 기술 및 제품을 통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들에게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