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내려마시듯 차를 내려마실 수 있도록 캡슐 티(Tea)와 차 추출에 최적화된 전용 머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메디프레소(대표 김하섭)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벤처스퀘어, 키레츠 포럼(KEIRETSU FORUM)으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협의에 따라 비공개다.
메디프레소는 전문 티소믈리에와 한방 전문가가 합심해 몸에 좋은 차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캡슐 티 브랜드다. 녹차, 홍차 등 대중적인 차뿐만 아니라 쌍화차 등 한방 블렌딩차를 포함, 총 57가지의 캡슐 티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자체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캡슐 제조원가를 48% 이상 줄였다. 이런 혁신성과 국내 음용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스타트업 NEST 및 퍼스트펭귄에 선정됐고, 올해 삼성전자 C-Lab 아웃사이드에 선발돼 삼성전자와의 다양한 협업에 착수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조성은 심사역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극적인 음료들의 대안으로 차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소매시장 규모 역시 증가하는 추세”라며, “웰빙 흐름을 타고 간편하게 한방차와 허브티를 마실 수 있는 메디프레소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메디프레소 김하섭 대표는 “메디프레소도 다양한 차를 캡슐화하고자 노력하고, 원재료를 가공하는 기술을 더욱 연구해 성장 중인 국내외 차 및 캡슐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공장 내 시설 투자와 더불어 상반기 안에 맞춤형 티 추천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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