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스타트업 웨어러블 카메라 2만 대, 中 우한 등 지역에 투입
링크플로우(대표 김용국)가 중국 지큐브(대표 Suyin Li)와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 ‘FITT360(이하 핏360)’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링크플로우는 지큐브를 통해 ‘핏360’ 2만대를 중국 차이나모바일 산하의 5G 산업 연구소에 공급하게 됐다. 계약 금액은 110억원 규모다.
지큐브는 차이나모바일 산하의 5G 산업 연구소와 협력해 핏360을 5G 원격 의료를 위한 실감형 카메라 장비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중국 우한 등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핏360을 공급해 환자 상태와 치료 환경 등을 4K급 360도 영상으로 촬영한다. 이를 5G 통신을 통해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전송, 최소 인력으로 다수의 환자를 원격으로 진료하는 방식이다.
링크플로우가 개발한 핏360은 목에 착용하는 형태의 360도 카메라다. 양손이 자유로운 편의성과 1인칭 시점의 촬영, 360도 영상 기반 실시간 소통이 강점이다. 특히 5G 통신과 연동하면, 다자간 360도 영상 통화와 360도 영상 기반 라이브 스트리밍을 지연 현상없이 이용 가능해 원격 실감형 카메라로서 활용성이 높다.
링크플로우는 이달 중 1차 공급 물량으로 제품 200대를 먼저 발송할 예정이며, 이후 일정에 따라 나머지 물량을 순차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큐브는 5G 기술 응용 제품 및 솔루션을 발굴해 중국으로 소싱하는 회사로, 중국의 5G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천성 5G 얼라이언스의 회원사다. 지난 해 12월, 링크플로우와 중국 5G 스마트보안·안전 솔루션 공동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