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수상 소식] 파블로항공, 링크플로우, 인피닛블록, 두들린
파블로항공,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혁신대전’에서 ‘경영혁신 최우수상’ 수상
무인 이동체 자율군집제어 전문 기업 파블로항공이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혁신대전’에서 경영혁신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어 최우수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18년 설립 이래, 드론 산업 규제나 법안 부재, 드론 안전성 입증 시급, 새로운 상공 교통수단인 에어택시 기술 및 제도 부재 등의 시장 한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 및 제품 서비스 창출을 위한 경영혁신을 이뤄왔다. 이번 ‘2023 중소기업 경영혁신 공모전’에는 70여 개의 기업이 지원했고 파블로항공이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국토교통부 및 행정안전부 주관 실증자로 참여하고 국내 기업과 협업을 통해 물품을 배송하는 등 민관을 초월하여 드론 배송 서비스 관련 유의미한 데이터를 쌓고, 국내 도서산간 및 도심지역 드론 배송 서비스의 발판을 마련했다.
파블로항공은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집약적 드론배송 서비스 관리체계를 수립하고 특화된 안전 기준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뉴욕주 드론배송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등 항공 선진국 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고 국내 시장 표준 마련에 도입하고 있다.
새로운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필수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UAM 교통관리플랫폼과 버티포트 운영 시스템 개발을 통해 다가올 미래 산업에 대비하고 관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했다.
이와 같은 경영혁신의 결과로 파블로항공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임직원수는 현재 124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하여 33% 증가했으며, 지난해 매출은 ‘21년과 대비하여 370% 증가했다. 국내외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은 90여 건에 달한다. 올해 3월에는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술특례 상장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Pre-IPO(상장 전 지분투자) 라운드 마무리 단계에 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경영혁신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경영혁신 정신을 이어 무인 이동체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산업을 개척해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링크플로우,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
실시간 웨어러블 360 카메라 전문 기업 링크플로우가 국방 신 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우수한 중소·벤처기업 육성 프로젝트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됐다.
방산혁신기업100은 반도체, 우주, AI, 로봇, 드론 등 국방 첨단전략산업분야를 중심으로 국방분야 미래를 이끌 유망 중소기업 100개를 선정, 5년간 최대 50억 원 규모의 연구자금, 컨설팅, 연구개발, 수출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링크플로우는 본 심사에서 ‘한국형 상황인식(SAS, Situation Awareness System) 토탈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개인 또는 차량에서 필요한 상황 정보를 원거리에서도 신속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한국형 SAS를 구축하고, 해당 시스템에 자사의 360도 웨어러블 카메라 하드웨어를 결합해 시스템 인식 저변을 360도로 확대하여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용국 대표는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을 통해 링크플로우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공공기관을 넘어 방산과 치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사의 기술력이 인정받고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링크플로우는 세계 최초로 360도 영상을 지원하는 넥밴드형 카메라 및 솔루션을 자체 개발, 공급하고 있으며, 보안 인증 기준을 만족하는 웨어러블 무선 영상전송 장비를 공공기관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NEXX ONE’제품으로 공공기관용 무선 영상전송 장비 보안 성능품질 TTA 인증을 취득한 바 있고, 8월에는 ‘NEXX360’이 인증을 획득했다.
인피닛블록, 2023 스타트업 테크블레이즈 우수상 수상
인피닛블록이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서울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3 스타트업 테크블레이즈(Startup TechBlaze)‘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캠코의 공공데이터 등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과 미래 혁신성장을 이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울센터는 수상기업에게 인큐베이팅 공간 입주 우대 및 투자연계, 대중견기업 수요 연계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인피닛블록은 캠코의 신사업 비즈니스 아이디어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관리 플랫폼을 활용한 안전한 국유/공유 자산 보관·관리 서비스”를 발표하였다. 범죄수익, 세금체납 등의 문제로 정부부처 및 지자체가 압류한 디지털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자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캠코의 온비드 시스템과 연계하여 투명하게 경공매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안하였다.
미국 법무부 산하 연방보안국은 빗고, 앵커리지 디지털 등 커스터디(자산수탁) 기업과 계약을 맺고 약 6조원 이상의 압류자산을 위탁 보관·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흩어진 몰수 자산을 통합 관리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탈취, 도난 등 잠재 리스크에 노출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인피닛블록 정구태 대표는 “토큰증권 등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공공영역에 있어서도 시대 흐름에 맞는 자산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진화하는 디지털 금융 시장에 적합한 자산 관리 시스템을 개발 및 제공하여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두들린 정일권 CISO,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수상
채용 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두들린의 정일권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가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의 기술보호 중소기업 부문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은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과 성과 확산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이노비즈협회와 메인비즈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중소기업 특화 기술·경영 혁신 행사이다. 기술혁신, 기술보호, 품질혁신, 제조혁신 등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중소기업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정일권 CISO는 약 15년간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기업에서 정보보호 및 기술 보호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두들린에서는 회사 전체의 정보보호 수준을 향상함으로써 기술보호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두들린은 국내 1위 채용 관리 솔루션(ATS, Applicant Tracking System) ‘그리팅(Greeting)’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직원 수 100명 미만의 스타트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정일권 CISO를 영입해 기술 보호 전담 조직을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기술 보안 및 정보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CISO는 두들린의 사내 시스템 및 대외 서비스에 물리보호와 정보보호 체계를 수립했다. 전문업체를 통한 컨설팅을 바탕으로 정보처리시스템과 개인정보처리시스템 등의 위험 평가를 수행하고, 대외 컴플라이언스와 관리/물리/기술 부분의 취약점을 분석해 리스크에 대응했다. 또한, 그리팅에 대한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하고,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인 ‘ISO 27001(정보보호경영시스템)’과 ‘ISO 27701(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를 국내 ATS 최초로 동시에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두들린은 그리팅을 통해 채용 공고의 생성 및 배포, 지원자 관리, 채용 페이지 생성, 면접 일정 조율, 면접 결과 전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러 기업 및 지원자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는 만큼 정보기술 예산의 15% 이상을 기술보호 부분에 투자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 유출 손해 배상 보험에도 가입했다. 또한, 두들린은 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에 정회원사로 가입돼 있기도 하다.
두들린 정일권 CISO는 “두들린은 올해 4년 차인 초기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기술보호 및 정보보호 분야에 리소스를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며 “그간 본인이 기술보호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들이 기술 보호와 정보보호에 진심인 두들린을 만나 여러 성과를 만들어 내 기쁘다. 앞으로도 기술보호 분야에서 솔선수범하는 기업으로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