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지원 나선 스타트업들
강의별 소통툴 클라썸, 온라인 강의 지원을 위해 영상 플레이어 기능 추가하여 무료 제공
강의별 소통툴을 제공하는 클라썸(CLASSUM)은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클라썸 3.0 버전에 영상플레이어 기능을 추가하여 무료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영상 플레이어 기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하여 개강을 연기하고, 온라인 강의 위주로 수업을 계획하는 대학 및 학원과 HRD 등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썸에서 최우선으로 추가한 기능이다.
영상 플레이어 기능을 통해 학생들은 웹과 앱으로 강의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채팅도 가능해 원활한 온라인 수업 운영을 돕는다.
단순히 영상 플레이어와 댓글 기능을 지원하는 유튜브 및 실시간 방송 플랫폼과는 달리 클라썸은 질문, 공지사항, 노트, 피드백, 설문 등 강의에 필요한 온라인 소통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교수자와 학습자, 학습자와 학습자 간의 온라인 소통을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교수자와 교육기관의 원활한 수업 관리를 돕는다.
또한 클라썸은 익명 질문 및 답변, 질문 해결 여부 표시 기능, 답변 알림을 받는 ‘저도 궁금해요’ 기능, 각종 파일 첨부 기능, 그리고 코드 블록과 수식(LaTeX) 입력을 지원하여 프로그래밍과 수학 강의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교수자는 강의별/학습자별 통계, 관리자 사이트를 통해 강의 현황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강의를 개선할 수 있고, 퀴즈(출시 예정)와 설문 기능을 통해 학생들의 성취도를 평가하고 수업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클라썸은 학교, 학원, HRD 등의 교육기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존 무료 버전에서 제공하지 않는 재공지 기능, 학습자별 수신확인 기능, 관리자 사이트, 강의별/학습자별 통계 기능 등을 포함한 클라썸 프리미엄 버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클라썸 프리미엄 버전은 무료 지원을 신청한 교육기관 또는 교사 개인에게 제공되며 대학 또는 초/중/고등학교의 경우, 봄학기가 끝나는 2020년 6월 30일까지, 그 외의 기관에는 2020년 3월 31일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최유진 클라썸 부대표는 “클라썸 프리미엄 버전을 무료로 지원한 이후, 많은 분들이 영상 플레이어 기능을 요청해 주셨다.”며 “이번 영상 플레이어 기능 추가를 통해 많은 교육기관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밝혔다.
영어학습앱, ‘캐치잇 잉글리시’ 전국 학생에 무료 배포
캐치잇 플레이(대표: 최원규)가 자체 개발한 영어학습 앱 ‘캐치잇 잉글리시(Catch It English)’를 전국 학생들에게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캐치잇 잉글리시’ 서비스 지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발생한 전국 학교의 개학 연기에 학생들의 학업공백을 돕기 위한 취지로, 7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한 프리미엄 이용권(월 9,900원)을 제공한다. 캐치잇 잉글리시를 이용할 경우 학교, 집 구분 없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영어학습이 가능하다.
최원규 대표는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구체적인 학업계획을 세우기 어렵고, 학교에 등교하지 못해 발생하는 학업공백에 대한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공감하고 있다”, “장소의 제약없이 자유롭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으며, 선생님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학생들 수준에 맞는 학습량과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캐치잇 잉글리시의 기능을 활용해 학업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캐치잇 잉글리시는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100만 다운로드 영어학습 앱으로, 퀘스트, 배틀, 랭킹 등의 게임화(Gamification) 원리를 활용해 학습의 몰입감을 높이고, ‘교실’, ‘도서관’, ‘스터디 그룹’ 등을 드나들며 친구들과 서로 문제를 주고받고, 채팅을 하는 등의 소셜(Social) 요소를 가미해 재미를 더 했다. 서울 계성초등학교, 대구 하빈초등학교와 대구 진월초등학교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교류하며 경쟁하거나 협력해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는 캐치잇 잉글리시를 영어수업에 활용한 바 있다.
학교 선생님이 신청하는 경우에 한 해 해당 학급 학생들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캐치잇 잉글리시 프리미엄 이용권을 선생님들에게 전달한다.
나우웨이팅,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기관에 웨이팅 서비스 무상 제공
카카오톡 기반 웨이팅 서비스 ‘나우웨이팅’을 운영하는 나우버스킹(대표 전상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공공기관 및 소상공인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섰다.
먼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느라 대기 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공공기관 중 웨이팅 서비스를 신청하는 모든 기관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코로나19 특성상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확산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추가 감염을 피할 수 있도록 비대면 웨이팅 서비스를 제공, 감염 위험을 낮추고 정상적인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일반적으로 대기자가 태블릿에 직접 연락처를 입력하고 입장 안내 알림톡을 받아야 하지만, 예외적으로 굳이 태블릿에 입력하지 않아도 모바일로 웨이팅을 등록할 수 있도록 원격 웨이팅 등록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대구 및 경북 지역 매장을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임시로 서비스 이용료를 면제하며, 3월 서비스 이용료부터 적용된다.
나우버스킹 전상열 대표는 “코로나19의 피해로부터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실시되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신용보증기금, 질병관리본부 등 공공기관 및 단체에 대기 줄이 발생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대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공공기관이라면 코로나19의 확산 가능성을 낮추면서 안전하게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도울 예정이니 적극적으로 연락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TWC ‘고객상담솔루션무상제공’ 코로나19 피해 지원
최근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국내 기업 전반의 운영에 제동이 걸렸다. 사업장 폐쇄 사례가 속출하면서 주요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등 선제 대응하고 있다.
이에 클라우드 기반 통합 상담 솔루션 ‘클라우드게이트’ 를 운영 중인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 (이하, TWC) 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TWC는 재택근무로 인해 효율적인 고객 응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 중, 희망하는 기업들 대상으로 고객상담 솔루션을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이 힘든 상황에서도 재택근무를 고려하고 있지만, 고객 상담의 경우 동시에 여러 채널을 빠르게 응대해야 하고, 기업 내부 사정에 따라 VPN 설치가 필요한 경우도 있어 물리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쉽게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애로사항을 TWC에서는 고객상담솔루션을 통해 해소하고 있다. 카카오 상담톡, 네이버 톡톡, 페이스북 메신저 등 많은 사용자가 있는 상담 채널들을 통합해, 고객 상담의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해당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별도의 설치나 구축 비용이 없어 부담을 줄였다. 특히 재택근무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박민영 TWC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가 불가피한 기업에게 최대한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재택근무로 인해 효율적인 고객 응대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있다면, 클라우드 게이트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클래스팅, 전국 학교에 ‘AI 학습 서비스’ 무료 제공···코로나19 대응 지원
글로벌 에듀테크 스타트업 클래스팅(대표 조현구)은 전국 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반 개별화 교육 서비스 ‘클래스팅 AI’를 1개월간 무상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부는 2일 전국 개학일을 2주일 추가 연기하며 클래스팅과 정부 시스템을 활용한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담임 교사는 클래스팅으로 온라인 학급방을 만들고 학생과 학부모를 초대해 학급 공지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개별 학습을 지도할 수 있다.
특히 교사는 간편 저작 도구와 무료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온라인 수업 자료를 만들고 동료 교사와 공유할 수 있다. 학생이 과제를 제출하면 자동으로 채점되며 개별 학생, 학급, 학교 전체 단위로 학습 이력, 성취도, 평균 분포 등 학습 데이터가 제공된다.
특허 받은 클래스팅 AI 시스템은 이러한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수준별 맞춤형 문제와 동영상 콘텐츠를 추천한다. 교사는 모든 학생들의 학습 내용, 시간, 정답률 등 학습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개별 학습을 지도할 수 있다.
클래스팅 AI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육과정에 따른 수학, 과학, 사회, 영어 4개 과목을 지원한다. 교직원 누구나 3월 13일까지 클래스팅 AI 홈페이지에서 무료 이용을 신청할 수 있으며, 즉시 무료 라이선스 코드가 발급된다.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는 “클래스팅은 학교와 가정을 연결하는 공교육 플랫폼으로서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에 대해 사명감을 갖고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라며 “전국의 선생님 여러분이 성공적으로 온라인 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핸드메이드마켓 아이디어스, 코로나19 기부 캠페인 실시
온라인 핸드메이드마켓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대표 김동환)가 오는 17일까지 2주간 ‘코로나19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코로나19 기부 캠페인’은 아이디어스 서비스 내 메인 배너 클릭을 통해 고객들이 기부에 참여하면 2주간 모인 전체 성금과 동일 금액을 백패커가 추가로 출연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백패커는 지난해 4월에도 총 3차례에 걸쳐 강원도 산불 관련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부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백패커 김동환 대표는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의 구입이 어려운 재난취약계층에게 개인위생용품을 보급하고 방호 물품, 진단키트 등 전국 의료 및 복지 시설 방역 지원에 나서고 있다.
배민, 대구지역 어린이들에 ‘힘내요 대구’ 쿠폰 1천장 지원
배달의민족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구지역 돕기에 동참한다.
배달의민족은 개학 연기로 끼니 해결이 어려워진 대구지역 가정을 위해 ‘힘내요 대구’ 쿠폰 1천 장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배민 측은 “코로나19로 개학이 미뤄지고 지역아동센터마저 문을 닫으면서 맞벌이 부부 가정이나 스스로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 식사 해결이 중요한 문제가 됐다”며 “이같은 문제 해결에 도움을 드리고자 쿠폰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모두 200명으로, 배민 측은 아이나 아이의 보호자에게 1만원권 쿠폰을 1인당 5매씩 모바일로 전송한다. 쿠폰은 배민 앱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현금과 동일하게 쓸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메뉴를 고른 뒤 할인쿠폰 입력 란에 문자로 받은 난수쿠폰 코드를 넣고 주문하면 된다. 쿠폰은 현금처럼 한 번에 여러 장도 쓸 수 있다. 특히, 주문 시 음식점주를 포함해 누구도 지원 쿠폰을 사용했는지 여부를 알 수 없도록 배려했다.
지원 대상자는 대부분 대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자녀들로, 지원 규모(200명)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가 지역아동센터 7곳 등에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의 현황을 파악해 정했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달 25일부터 배달의민족 앱 최상단에 ‘전국민 안심배달 수칙’를 게재한데 이어, 3일부터 앱 내 주문 관련 UI(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일부 개편했다.
샌드박스 소속 크리에이터들 기부 릴레이 동참
MCN 기업인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성금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크리에이터이자 인기 방송인으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병재는 지난 27일 본인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피해지역의 아동 긴급지원을 위해 국제어린이구호재단 세이브더칠드런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커플 유튜브 채널 ‘오예커플 스토리’를 운영하는 ‘엠블랙’ 출신의 ‘지오’와 배우 ‘최예슬’ 부부 역시 코로나 기부에 동참했다. 지오와 최예슬은 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 각자 1천만 원씩, 총 2천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15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샌드박스 소속 종합 게임 크리에이터 ‘김블루’와 ‘김재원’ 또한 성금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대구 출신의 크리에이터 ‘김블루’는 지난 25일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에 1천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고, 김재원은 1천5백만 원을 국민재해구호협회 측에 기부했다.
97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 플레이어 겸 크리에이터인 ‘겜브링’ 역시 지난 29일 1천만 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 전했으며, 게임 크리에이터 ‘밍모’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백만 원의 성금을, ‘진자림’과 ‘프로관전러P.S’는 각각 전국재해구조협회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에 1백만 원씩의 성금을 기부했다.
한편,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스타 크리에이터인 ‘도티’와 구글 출신의 이필성 대표가 2015년 공동 창업한 MCN 기업으로 도티 외에도 개그맨 유병재, 장삐쭈, 총몇명, 떵개떵, 라온, 풍월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은 360여 팀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되어 있다. 창사 4년여만에 약 1억 명의 구독자와 월 평균 영상 조회수 21억회 이상을 달성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MCN 업계 대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