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히어, 국내최초 원격 화상진료앱 출시…의료기관에 무상 지원
코로나19(우한폐렴) 확산 속에서 정부가 전화 등을 활용한 한시적 원격진료를 허용한 가운데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디히어가 원격 화상진료앱(이하 메디히어 앱)을 출시하고 의료기관에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메디히어 앱은 환자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전화통화에만 의존해 원격진료 및 처방을 하는 기존 전화진료의 한계를 극복했다. 환자들은 메디히어앱을 통해 환자들은 7개 이상의 진료분야(응급의학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피부진료, 호흡기질환, 정신건강, 심리치료)에 대해 의사와 원격 화상진료, 전화진료, 채팅상담을 받을 수 있다.
환자들의 원격진료 신청 방법은 본인이 원하는 진료분야에 의사의 원격진료 일정과 진료수단을 선택하고, 증상 및 첨부파일 입력 후 진료비 결제카드를 등록하여 원격진료를 신청한다. 신청이 완료되면, 진료에 필요한 추가 기본정보와 처방전을 받을 약국정보를 등록한다. 이후 원격 진료예약 시간에 맞게 원격진료실로 입장하여 의사에게 원격진료를 받는다.
의사들의 원격진료 진행 방법은 의사용 원격진료 어드민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의사 회원가입을 통해 의사 및 병원정보, 진료비, 스케쥴을 설정할 수 있다. 이후 예약된 원격진료 내역을 확인하고 원격진료 예약시간에 맞춰 환자와 원격진료를 화상통화, 전화통화, 채팅으로 진행할 수 있다. 원격진료 진행 중 환자가 제출한 증상 및 첨부파일, 환자 기본정보와 약국 정보를 확인 가능하며, 처방전 발급 필요시 간편한 처방전 첨부도 가능하다. 이후 진료비 청구 버튼을 클릭하면 진료비가 청구된다.
메디히어의 김기환 대표는 “의료진과 환자가 보다 효율적이고 명확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길 바란다. 대구/경북지역 중심으로 지원하는 의료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