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핀테크 스타트업 ‘스팬딧’, 3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비지니스 출장과 비용관리는 기업의 투명한 운영과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동시에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이다.
최근 30억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를 클로징한 스팬딧은 바로 이런 골칫거리를 해결해 주는 B2B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스팬딧은 클라우드 기반 SaaS(Software as a Service) 플랫폼으로 투명하고 편리한 비용 정산 및 관리를 지원한다.
스팬딧의 시리즈A 라운드에는 하나벤처스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참여했다. 양사는 국내 기업용 SaaS 시장의 성장성과 스팬딧의 글로벌 진출 계획, B2B 핀테크 영역으로의 확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스팬딧은 법인카드 발행, 법인계좌 이체 서비스, 법인 페이먼트 구축 등을 기획하고 있다. 2018년 3월 정식 출시 후, 초기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100여 개 고객군을 확보하며 성장궤도를 그리고 있다. 2019년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된 마이뮤직테이스트, OTD, 메쉬코리아, 뤼이드 등이 스팬딧의 주요 고객들이다.
스팬딧 서비스 사용 시 운영진은 경비 처리 비용 절감, 투명한 가시성과 규정 관리, 그리고 고도화된 내부 결재 체계 확립을 기대할 수 있으며, 임직원은 편리한 승인 과정과 더욱 빠른 환급 절차를 누리게 된다.
위와 같은 효과는 고객사를 통해 증명된 바 있다. 실제 고객사 중 하나인 파킹클라우드의 경우, 스팬딧 서비스 도입 후 매월 약 3천만 원의 비용 절감으로 8개월 만에 700% ROI를 달성했다. 국보디자인은 연간 약 4억 원 이상의 절감 효과와 이전보다 10배 빠른 경비 정산 속도를 경험하고 있다. 최근 하림 지주의 스팬딧 도입 확정을 시작으로 대기업 사이에서도 스팬딧 도입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스팬딧은 출장 관련 항공, 호텔, 렌터카 예약과 결제 시장까지 진출을 계획 중이며, 더 나아가 서비스 내 AI를 적용할 예정이다. AI 활용 시, 지출 발생 시점부터 결재와 정산, 그리고 ERP 전표 발행까지 모든 단계가 자동화된다.
송동윤 스팬딧 대표이사는, “스팬딧의 비전은 ‘기업을 건강하게’다. 건강한 기업만이 대한민국, 그리고 더 나아가 세계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스팬딧은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업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라며 스팬딧 팀의 비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