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형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윌라 오디오북’ 운영사 ‘인플루엔셜’, 135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완독형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윌라 오디오북’의 운영사인 인플루엔셜(대표 문태진)이 135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 SBI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3사가 참여했다. 이로써 인플루엔셜은 NAVER-KTB 오디오콘텐츠 전문투자조합(오디오콘텐츠 펀드),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으로부터의 1차 투자 유치금을 합해 총 210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다.
윌라 오디오북은 완성도 높은 오디오북을 제공하는 월정액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베스트셀러부터 분야별 전문 서적, 독립 출판물, 영어 원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전문 낭독자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멀티 태스킹과 멀티 미디어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에 적합한 독서 방식이기에 국내 출판 및 도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윌라 오디오북은 국내 오디오북 서비스 중 최신 베스트셀러를 완독한 오디오북을 가장 많이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문자 음성 자동변환 기술(TTS) 형태의 기계음이 아닌 100% 전문 낭독자 녹음 방식, 전문 녹음 연출과 특수 음향효과 삽입 등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윌라 오디오북은 4월 기준 약 90만 건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누적 회원 수 62만 명, 누적 멤버십 가입자 12만 명을 넘어섰다. 현재 구글플레이 교육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
윌라 오디오북과 함께 서비스되고 있는 윌라 클래스는 프리미엄 명강과 직무 및 인문, 어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의 콘텐츠를 서비스하여 자기계발에 관심이 높은 이용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윌라 오디오북 투자에 참여한 SBI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윌라는 불모지와 같았던 국내 오디오북 시장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 오디오북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꾸준한 투자로 완성도 높은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오디오북 서비스 중 가장 앞선 제작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오디오북은 다른 일을 하면서도 책을 읽을 수 있고, 귀만 열어 놓으면 책 내용이 쉽게 들어오며, 노련한 낭독자들의 감칠맛 나는 낭독이 재미를 더해준다. 이러한 오디오북만의 매력 덕에 윌라 오디오북의 평균 완독(청)율이 무려 40%를 넘어가는 등 국내 시장에서도 오디오북의 성공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며 “아직 보완할 점이 많지만 소비자들에게 독서의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서비스를 만들어간다는 사명감으로 윌라 오디오북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