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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펀딩 누적 대출거래액 1조원, 누적 상환액 6,694억원, 영업수익 517억원

국내 1위P2P 금융플랫폼 테라펀딩(대표 양태영)이 지난 4월 29일 2019년 연결 감사보고서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했다.

테라펀딩은 2019년말 업계 최초로 누적 대출 거래액 1조원, 차입자로부터 상환된 누적 대출 원금도 6,694억원을 기록했고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얻은 누적 이자 수익은 세후 419억원 규모였다.

대출 거래액 증가에 따라 2019년 영업수익(수수료 및 이자수익)도 51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50%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약 24억원으로 전년대비 15.7% 상승했는데,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시행을 앞두고 컴플라이언스, 정보보안, 리스크 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 제도권 금융회사 수준의 인프라 구축에 투자한 결과다.

전체 회원 수는 전년대비 33% 증가해 72만명, 투자자 연령대 비율을 보면 2030세대가 69%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재투자 비율은 65.8%로 한 명의 투자자가 평균 7.7개의 상품에 소액을 분산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2P 금융은 저신용자 및 영세사업자 대상 10~20% 중금리 대출을 취급하는 만큼 고수익에 따른 원금손실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원금손실률은 4월말 기준 0.57%로 나타났다. 대출 약정 219 건 중 4건의 부실이 발생해 대출 취급 건 기준으로는 1.8%다. 손실이 투자자의 총 투자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분산 투자를 할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테라펀딩에서 자금을 조달 받은 중소형 주택 건설 차주의 수는 총 219명, 대출 금액은 약 8,800억원이며, 이를 바탕으로 공급된 다세대, 다가구 주택 수는 전국 총 140개 지역 3,050세대에 달했다.

테라펀딩 양태영 대표는 “기존 금융 산업 내 만연한 비효율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로 성장해왔다”라며 “2020년은 법 시행을 비롯해 업계에 크고 작은 파고가 예고되는 한 해인만큼 내실을 강화하고 리스크 및 채권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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