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명 계약도 한 번에’ 전자계약 서비스 ‘모두싸인’ 대량전송 정식 론칭
간편 전자계약 서비스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에서 ‘대량전송’ 기능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대량전송은 같은 계약을 다수의 계약자와 동시에 체결, 관리 할 수 있는 기능이다. 받는 사람의 이름을 넣어서 동시에 여러사람에게 발송하는 이메일과 비슷하다. 전자계약의 특징을 활용해 업무 효율과 시간,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 전자계약은 하나의 계약문서를 한명의 계약 상대방에게 이메일 또는 휴대전화 번호로 발송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수의 상대방과 계약하기 위해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해야만 했다. 이번 모두싸인에서 출시한 대량전송 기능을 이용하면 한번의 작업으로 최대 5,000명까지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각각의 계약 상대방에 맞게 계약 내용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모두싸인 고객 중 15% 이상은 1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는 기업이다. 매년 갱신하는 근로계약만 해도 직원 수 만큼 계약이 필요하며, 각종 동의 및 영업 관련한 계약까지 포함하면 계약 건수는 연간 수백회를 훌쩍 넘는다. 항공사와 같이 이동근무가 많은 경우에는 적절한 시기에 계약을 하지 못해 지연되거나 체결률 또한 떨어진다. 전자계약은 스마트폰으로도 계약을 체결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대면 업무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전자계약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최근, 대량전송은 기업에서 근로계약, 각종 동의서와 같은 형태의 계약을 일시에 진행해야하는 경우에 더욱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모두싸인 이영준 대표는 “최근 직장종사자 대상으로 계약에 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97%는 보관, 관리가 어렵고 시간,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서면 계약이 불편하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64%가 전자계약 도입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모두싸인은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지난 1년간 200여 업체의 수만 건의 대량전송을 처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기능을 구현했다. 단순히 완전히 동일한 문서를 여러사람에게 보내는 수준을 넘어, 동일한 서식에 각기 다른 데이터를 입힌 복합적인 기능을 구현한 것이 모두싸인 대량전송 기능의 차별점이다.” 또한 “보통 대량전송하면 수백, 수천건을 보내는 것만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게 많이 보내지 않더라도 수건, 수십건의 소량 반복작업에도 처리할 수 있어 크고 작은 기업 모두 획기적으로 업무효율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