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콘티넨탈, 혁신기술기업 매치메이킹 시작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콘티넨탈과 혁신기술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힘을 모은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콘티넨탈과 15일부터 스타트업 매치메이킹(Startup Matchmaking)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871년 설립된 콘티넨탈은 세계적인 기술기업이다. 자동차, 기계, 교통 및 수송을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지능적이고 경제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전 세계 59개국 및 시장에서 약 24만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보통신기술(ICT)의 모든 분야와 관련된 기술기업을 육성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유망한 기술력을 지니고 있는 국내 기업을 콘티넨탈 본사와 연계,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까지 이뤄지게 하겠다는 목표다.
본투글로벌센터와 콘티넨탈은 구체적으로 유망기술기업 공동 발굴,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세미나·데모데이·성과발표회 공동개최, 기술검증, 투자 및 인수합병(M&A) 등에서 협력을 진행한다. 이는 양사의 전문 인력과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된다.
스타트업 매치메이킹 프로그램은 일대일 밋업(Meetup)부터 시작된다. 총 8회에 걸쳐 열리는 밋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언택트(비대면) 형식을 취한다. 매주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는 콘티넨탈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개별 미팅을 진행한다. 기업 발표와 질의응답, 피드백 등의 순서로 이어진다. 참가 기업별 기술 분야는 다양하다. 보안(Security),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data),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이다.
첫 번째 밋업에는 주요한 보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센스톤(StonePASS, 사용자 선택형 통합인증 솔루션), 노르마(AtEar, 무선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에버스핀(EverSafe,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이 자리한다.
콘티넨탈은 스타트업 매치메이킹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기업과 협력, PoC를 거쳐 스마트 커넥티드 모빌리티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다. 기업을 전략적으로 분석해 기술 개발을 돕는 것은 물론 효율적인 작업을 위한 프레임 워크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변화는 늘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수반하는 만큼 콘티넨탈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국내 혁신기술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언택트와 콘택트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센터만의 글로벌 진출 지원 노하우와 콘티넨탈의 오랜 경험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선도를 앞당기는데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