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분기 상위 주식 앱 10걸
실사용자(MAU) 기준 한국 주식 앱 1위는 키움증권의 ‘키움증권 영웅문S’였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월 실사용자(MAU)기준 한국 주식 앱 1위는 키움증권 영웅문S이었으며, ‘미래에셋대우 통합 m.Stock’과 ‘삼성증권 New mPOP’이 그 뒤를 이었다.
15년 연속 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키움증권은 이번 ‘키움증권 영웅문S’가 1위로 오르며 다시 한 번 그 입지를 증명했다. 키움증권은 ETF 실전투자대회 개최, 채권 특별 금리 이벤트, 장외채권 첫거래 등을 통해 주식시장으로 몰려드는 개인 투자자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5위)과 NH투자증권의 ‘모바일증권 나무’(7위)는 카카오뱅크에 이미 등록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주식 계좌 개설 신청 과정을 대폭 축소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처음 주식에 입문하는 2030 세대의 눈길을 끌었다.
주식 거래 앱 뿐만 아니라 주식 모니터링 앱도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증권 플러스 for Kakao’와 ‘증권통’,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 등이 각각 4, 9, 10위를 차지하며 소비자들에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증권플러스 for Kakao’는 카카오톡 계정으로 간편하게 시세를 확인할 수 기능과 함께 보유종목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특징으로 주식 모니터링 어플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전세계 금융 상품을 망라함과 동시에 개인 포트폴리오 관리, 각종 금융 도구들을 제공하는 인베스팅닷컴은 순위권 중 유일한 해외 앱으로써 국내 주식 뿐만 아니라 해외 주식에도 관심이 높아진 시장 심리를 엿볼 수 있었다.
앱애니는 소비자들이 주식 정보를 얻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그 어느때보다 모바일로 전환하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 금융활동을 할 것 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