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공유서비스 ‘우리집은도서관’이 서비스 출시 4년 만에 누적 유료 대여 도서수 100만권을 넘어섰다. C2C(Customer to Customer) 공유시장에서 스타트업이 책을 아이템으로 결과를 만들고 있어 주목된다.
‘우리집은도서관’은 회원이 소장 도서를 위탁하면, 이를 대여 신청한 회원의 집에 배송해 주는 비대면 도서공유서비스이다. 공유자는 당장 보지 않는 책을 활용하여 대여료의 40%를 수익으로 챙길 수 있고, 소비자는 공유자의 다양한 도서를 집에서 편하게 빌려볼 수 있다.
단행본/전집/영어원서 등 어린이 도서부터, 소설/만화책/간행물 등 성인도서까지 위탁한 누적 장서수는 약 32만권에 달한다. 종이책의 손쉬운 대여라는 소비자들의 니즈까지 충족시키며, 누적 대여 권 수도 100만권에 이를 정도로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전국 40,101개 가정이 책을 빌려봤으며, 도서 구매와 비교 시 약 120억원이 절약됐다. 각 가정에서 약 30만원 정도의 도서 구매비를 아낀 셈이다.
우리집은도서관 운영사인 스파이더랩은 한국거래소(KRX), 더블유게임즈 CFO 출신의 원용준 대표가 2019년 5월 설립한 회사다. 카카오벤처스의 시드 투자에 이어 스마트스터디벤처스가 프리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말 교보문고에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회사의 누적 투자금액은 50억원이다.
원용준 대표는 “공유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세상 편리한 위탁 기반의 비대면 서비스로, 짧은 시간에 탄탄한 도서공유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었다.” 며, “최신 베스트셀러부터 절판된 스테디셀러까지 없는 책이 없는 풍요로운 도서공유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더 사랑받는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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