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후 개인 카드 소비 흐름
코로나19 발생 전후 한국인의 개인 신용/체크카드 흐름은 큰 변화가 없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개인의 카드 소비는 지출의 대상이 달라졌을 뿐 총 금액은 줄지 않았고 5월 들어 더욱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1월 1일부터 5월 26까지 총 21주 간 20대 이상 카드 보유자 81만 명의 카드 소비를 주간 단위로 조사하여, 1월 첫 주 카드 소비 총액을 기준으로 이후 주별 카드 소비총액과 비교한 결과, 1월 첫 주 대비 카드 소비 총액이 작았던 주는 총 4주로, 국내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선 주, WHO의 펜데믹 선언 다음 주, 4월 첫 주, 5월 첫 주였다.
유사한 방식으로 하버드 대학, 브라운 대학,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발표한 미국 카드 소비 조사 결과에서는 국가비상사태 선포 이후 3월 30일 경에는 카드 소비가 최대 -33% 하락하였고 5월 10일 경에도 여전히 -15.6%를 기록한 것과 비교된다고 밝혔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만 20세 이상 한국인 81만 명의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결제한 총 금액을 21주간 조사한 것으로 1월 1주를 기준 값으로 했으며 법인 거래, 계좌이체, 현금 및 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