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부동산 스타트업 ‘데이터노우즈’, 10억원 투자 유치
데이터노우즈(대표 김기원)가 SJ투자파트너스와 우미건설로부터 총 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유치를 받았다. 이번 투자는 보통주와 상환전환우선주(RCPS), 각각 절반의 비율로 진행됐다.
데이터노우즈는 경제와 부동산 데이터들을 종합적으로 연구하여 ‘빅데이터 부동산 투자’를 출간한 김기원 대표가 ‘데이터는 답을 알고 있다’는 의미를 담아 창업했다. 또한 지난 3월 KB금융그룹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데이터노우즈는 지난 11월, 부동산 빅데이터와 AI 기술로 부동산의 현재 적정가치 및 미래가치를 평가하는 ‘리치고’ 웹서비스를 선보였다. ‘리치고’ 웹서비스는 부동산 시장과 개별 아파트 단지의 본질적인 가치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덱스를 제공한다.
‘리치고 인덱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특정 지역 부동산의 고평가와 저평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향후 아파트 시장의 상승과 하락 전망에 대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김 대표는 “그동안 빅데이터와 AI의 중요성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지만 이를 부동산에 연결하기까지 많은 도전과 실험이 있었다” 라며 “내 집 마련과 같이 중대한 부동산 관련 의사결정을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하는 경우들을 보며 현재 부동산 시장의 한계를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이 극복해줄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단순히 부동산 데이터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다양한 지표를 거주와 투자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누구나 간편하게 관심 아파트에 대한 매매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리치고 모바일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