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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 케이팝 팬덤 앱 ‘블립’ 정식 론칭

멀티 플랫폼 시대가 되면서 팬 활동 또한 확장되고 복잡해졌다. 팬 활동을 시작하는 초기 팬뿐 아니라 모든 단계의 팬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수많은 콘텐츠 중 필수 콘텐츠를 골라 탐색하는 것과 정보의 허들에 어려움을 느낀다.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대표 김홍기)는 케이팝 팬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내 손안의 덕메이트, 블립(blip)’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블립은 딥 러닝을 기반으로 정확도 높은 자동 판별 기술을 사용해 팬들이 원하는 아티스트의 필수 콘텐츠만을 선별, 제공하여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실제 팬들을 오랜 기간에 걸쳐 포커스 그룹 인터뷰 및 설문 조사를 진행하며 서비스 방향을 잡았고, 기획 단계부터 덕질을 전문적으로 하는 2030 기획자들이 본인들의 경험을 녹여 만들었다.

특별한 홍보를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에 포함되지 않은 아티스트의 팬덤은 정식 출시에 앞서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아티스트 추천 이유를 설명하며 수백건의 신규 개설 청원을 보내 애플리케이션 사용 의사를 밝혔다. 이에 스페이스오디티는 100여 아티스트 팬들의 의사를 반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식 출시에 반영했으며, 아티스트는 일정한 텀을 두고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블립의 주요 기능으로는 뉴스, 트위터, 유튜브, 커뮤니티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레이더’, 팬들간의 경쟁이 아닌 재미를 위한 투표와 친절하고 유용한 Q&A를 즐길 수 있는 ‘토픽’, 공식 스케줄을 포함해 팬들에게 중요한 기념일을 알려주는 ‘스케줄’, 실시간 차트, 뮤비 조회 수, 데일리 팔로워 현황 등 팬들에게 중요한 데이터를 스마트하게 알려주는 ‘연구소’ 등이 있다.

특히 블립은 좋아하는 그룹과 멤버의 소식만 골라볼 수 있는 기능과 특정 채널의 소식, 현재 인기 있는 소식 등만 골라보는 기술 등이 있어 ‘요즘 시대의 덕질’에 유용하다. 해당 기술 등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2020 뮤직테크 지원 사업에서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스페이스오디티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폴킴의 ‘있잖아‘, 멜로망스의 ‘짙어져‘, 에릭남&치즈의 ‘사랑인가요’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창업 초기부터 주목받아 온 음악 전문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음악의 직접적인 소비자이자 케이팝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기여한 ‘팬덤‘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음악 업계 관계자 및 팬들을 위해 무료 공개한 웹서비스 ‘팬덤 데이터 관측기, 케이팝레이더’는 케이팝 시장의 중요한 대시보드로 자리매김했다.

스페이스오디티의 김홍기 대표는 “시대가 바뀌면서 팬덤의 행동 양식도 빠르게 변화했고 이에 따른 새로운 서비스가 필요했다. IT 기술과 팬덤에 대한 이해도를 결합하여 지금 시대의 팬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스마트한 팬덤 문화를 만드는데 블립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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