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핀 커뮤니케이션즈, 32억 규모 시리즈A 추가 투자 유치
종합 콘텐츠기업 코핀 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영학)가 32억 규모의 시리즈A 추가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시리즈A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 현대투자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 신한 캐피탈이 전원 팔로업 투자로 참여했으며, 추가로 스틱벤처스, 스파크랩파트너스,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이름을 올렸다.
코핀 커뮤니케이션즈는 금번 투자를 바탕으로 웹툰 제작 역량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웹툰 제작을 아웃소싱에 의존하는 경쟁사와는 달리 회사 내부에 체계적인 제작시스템을 구축하여 퀄리티 높은 웹툰을 효율적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OSMU(one source multi-use) 시스템을 통하여 웹툰 외에도 캐릭터, 이모티콘, 웹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코핀은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제작역량의 극대화와 더불어, 콘텐츠테크 기업으로의 변모를 꿈꾸고 있다. 일찌감치 국내 이미지AI 연구의 최고봉인 서울대 수리과학부의 NCIA (Numerical Computing Image Analysis)랩과 공동기술법인을 설립하여 콘텐츠 제작 과정 전반에 테크를 도입하고 있으며, 향후 고품질의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투자를 결정한 벤처캐피탈(VC) 관계자는 “코핀은 콘텐츠 제작 측면에서 차별화한 경쟁력을 갖춘 업체”라며 “그 중에서 특히 웹툰 분야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전문 제작역량을 갖춘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유영학 대표는 과거 골드만삭스 홍콩지사에서 각종 산업의 핵심 전략을 모델링하고 분석하는 업무를 수행했으며, 특히 현재 회사 내 경영전략 팀의 통찰력과 전략수립 능력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코핀 커뮤니케이션즈 측은 “제작역량 극대화와 OSMU가 우리 강점이다. 해외의 온라인 플랫폼들과 연계가 잘 되어있는 만큼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콘텐츠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