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유니콘’ 센스톤, 유로파스2020 사이버테크 분야 1위
인증보안 기술 스타트업 센스톤(대표이사 유창훈)이 유럽 테크 스타트업 대회인 ‘유로파스 2020(EUROPAS 2020)’에서 한국계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본선 진출을 했으며, 사이버테크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유로파스 대회는 유럽 기술 스타트업 대회다. 스포티파이, 트랜스퍼와이즈, 사운드클라우드, 바빌론헬스 등 기술 기반 유니콘 스타트업이 이 대회에서 발굴되었다.
올해 유로파스는 3월부터 지원을 받기 시작하여 일반인 평가를 통해 1차 심사 후 최종리스트를 선발하고, 이후 한 달간 각 분야별로 별도의 피칭 및 질의응답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전문 심사위원 뿐만 아니라 실제 시장에서 최종 사용자가 될 일반인의 의견이 반영되어서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기술과 서비스가 최종 선발되었다.
센스톤이 한국과 유럽에서 인정받은 기술은,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 OTAC(One Time Authentication Code)다. 센스톤은 120개에 달하는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화 기반을 확보하였으며, 아시아 및 유럽 시장에서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도네시아의 페이먼트 분야에서 시작하여 IoT 스마트그리드 분야까지 실적을 확보하였고, 유럽에서는 글로벌 빅브랜드 은행들은 물론, 오토 모빌리티 분야 및 군수 분야까지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사업화 제안을 받고 있다.
센스톤의 OTAC 기술은 통신 없이 클라이언트 디바이스에서 자체 생성된 다이나믹 코드를 통해 사용대상을 식별하는 인증 기술이다. 서버나 네트워크 연결 없이 해커의 진입이 완전 차단된 상태에서 클라이언트로부터 인증이 이루어지는 단방향 인증 방식을 적용해 현재 가장 안전한 인증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다양한 환경에서의 비대면 소통과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클라이언트의 통신 환경에 영향받지 않고 네트워크가 단절되거나 통신 환경이 불안정한 곳에서도 안전하고 안정적인 인증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면서, OTAC 기술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