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데이 스타트업] 스템덴, 캥스터즈, 센스톤, 브릿지웍스, 랜식

스템덴, SWITCH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 TOP 2 선정

경남형 액셀러레이팅 사업(미래산업리그) 참여기업인 스템덴(대표 장일호)이 지난 28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SWITCH 2024(Singaproe Week Of Innovation and Technology)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 슬링샷(Slingshot)에서 2위를 수상했다. 스템덴은 바르는 충치 치료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SWITCH는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사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로 지난해 108여개 국가의 350여개 기업과 15,000여명의 참관객이 참여했다. 그 중 슬링샷은 동남아시아 최대 딥테크 스타트업 경진대회로 총상금 120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3억 원)를 두고 전 세계 150여 개국 5,500여 팀이 경쟁했다.

스템덴은 전세계 스타트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국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Top 2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Top 2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15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6억원) 등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경남도 주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24년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미래산업리그)’은 미래 유망산업 분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비티비벤처스는 2년 연속 운영사로서 교육, 멘토링, 투자, 글로벌 진출 등 기업 맞춤형으로 지원하고있다.

비티비벤처스 진태준 대표는 “경남 스타트업이 SWITCH 2024를 통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지원해왔는데, 성과가 있어 기쁘다”며, “비티비벤처스는 앞으로도 경남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국내 유일하게 경남 창업기업이 글로벌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것은 경남 스타트업의 위상을 크게 알린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경남의 우수한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휠체어 운동 솔루션 캥스터즈 ‘휠리엑스’, 美 타임 ‘올해 최고 발명품’ 선정

에이블테크(able-tech) 기업 캥스터즈(Kangsters)가 자사 휠체어 운동 솔루션 ‘휠리엑스(Wheely-X)’로 타임지 선정 ‘2024 최고의 발명품 200’(The 200 Best Inventions of 2024)에 이름을 올렸다.

‘휠리엑스’는 휠체어 이용자들이 장애물과 경사로 등으로 인해 외부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기 어려운 점에 착안하여 개발된 운동 기구이다. 마치 러닝머신처럼 휠체어 바퀴를 공회전시키는 방식으로 실내에서도 손쉽게 유산소 운동을 즐길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재미있고 체계적인 운동을 위해 자체 앱과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개발해 지속적인 운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런 휠리엑스의 노력이 인정받아 2023 에디슨 어워드 대상, CES 2024 혁신상 수상에 이어 타임의 올해 최고의 발명품 ‘접근성(Accessibility)’ 부문에 선정되었다.

타임은 “휠리 엑스와 전용 앱을 통해 휠체어 이용자가 휠체어 레이싱 게임, 휠체어 요가 등을 수행할 수 있으며, 운동을 통해 휠체어 이용자가 타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 오르막을 이동하거나 트랜스퍼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해당 제품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쇼케이스 되었으며 개인, 복지관, 장애인체육센터, 헬스장, 병원, 재활센터, 학교 등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캥스터즈 김강 대표는 “타임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되어 영광스럽다. 캥스터즈는 운동을 통해 숨이 턱끝까지 차는 경험,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을 모두가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일 앉아서 생활하는 휠체어 사용자에게 유산소 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 운동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휠체어 이용자가 휠리엑스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가족들과 더욱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캥스터즈는 최근 휠체어 육상, 스키, 글라이더 등 게임 8종을 포함한 ‘휠리 엑스 플레이’ 라는 확장형 게임 솔루션을 판매 개시하여 휠체어 이용자와 장애인 협회, 복지관, 공공기관의 열광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휠리 엑스는 전국장애인 e스포츠 대회의 정식 종목으로 선정되었으며, 세계 패럴림픽 e스포츠로 진출하기 위해 국내 휠체어 장애인 e스포츠 기반을 조성하고, 더 나아가 배리어 프리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타임은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캥스터즈의 휠리엑스가 속한 접근성 부문을 포함해 가전제품, 인공지능, 미용, 로봇 등 총 28개 부문에서 200개 제품을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캥스터즈는 이번 선정에서 LG, 삼성, 그래핀스퀘어 등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며,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센스톤, US 사이버 디펜스 콘에서 OT보안분야 수상

인증 보안 전문기업 센스톤의 글로벌 헤드쿼터 swIDch(스위치)가 전세계 정보보안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업 및 솔루션에게 수여하는 탑 인포섹 이노베이터 어워즈 2024(Top InfoSec Innovator Awards 2024)에서 운영 기술(OT) 보안 분야의 유망기업 (Hot Company)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탑 인포섹 이노베이터 어워즈는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뛰어난 혁신과 잠재력을 보여준 기업 및 솔루션을 선정하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10억 달러의 기업가치 돌파로 주목받은 이스라엘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기업 아르미스(Armis)를 비롯해, 미국의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호넷시큐리티(Hornetsecurity) 등이 이 시상식을 통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심사위원으로는 사이버 디펜스 미디어 그룹 설립자이자 유명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개리 밀레프스키(Gary Miliefsky)를 비롯해, 사이버 방어 및 신기술 전문가인 린지 폴리 데 로페즈 박사(Dr. Lindsey Polley de Lopez), 미국 CIA의 벤처 캐피털 부서인 인큐텔(In-Q-Tel)의 케이티 그레이(Katie Gray) 투자 전문가, 앨리지스사이버(AllegisCyber)의 창립자이자 유명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로버트 R. 애커먼 주니어(Robert R. Ackerman Jr.) 등이 참가하여, 그 어느 때보다 경쟁률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수상자들은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3일간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사이버 디펜스 콘(CyberdefenseCon)에서 트로피를 수상하게 된다.

개리 밀레프스키 탑 인포섹 이노베이터 어워즈 심사위원장은 “swIDch는 미래의 보안 위협을 인지하고,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OT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과 창의적인 전략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우리가 요구하는 혁신적인 정신을 잘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는 센스톤은 이번에 OT 분야에서의 혁신적 성과를 바탕으로 ‘탑 인포섹 이노베이터 어워즈 – 운영 기술(OT) 보안 분야 유망기업 ‘에 선정되며 국내외 인증 보안 시장에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센스톤은 독일 PLC 제조사 중 하나인 피닉스 컨택트(Phoenix Contact)의 마켓 플레이스에서 PLC 인증 보안 솔루션을 가장 먼저 상용화 하였으며, 국내 LS일렉트릭을 비롯해 세계 5대 PLC 제조사 중 2개사와 개념검증(PoC) 및 최소 기능제품(MVP)를 진행했다. 또한, 원격단말장치(RTU), 분산제어시스템(DCS), 감시 제어 및 데이터 수집(SCADA), 공정과 운영자간 인터페이스(HMI) 등 PLC와 유사한 문제를 갖고 있는 영역으로 OT 인증 분야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유창훈 센스톤 및 swIDch 대표는 “센스톤의 OTAC 기술이 OT 영역내 PLC, DCS, RTU 등의 치명적 원격접속 보안 취약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물론,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한다는 장점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공동사업화가 진행되는 중에 이러한 객관적 평가를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며 ,”에너지, 가스, 상하수도, 원자력 등 주요 국가 기간 산업에서 OT 시스템의 보안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기업 및 기관, 나아가 세계 각국 정부가 신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인증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여 대한민국 보안 기업으로서 글로벌 OT 인증 보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브릿지웍스, 오프라인 매장 AI 캐시백 서비스 ‘캐시모어’ 출시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브릿지웍스가 매장과 고객을 똑똑하게 연결하는 AI 캐시백 서비스 ‘캐시모어’를 출시했다.

캐시모어는 고객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 이력과 이동 동선, 소비 내역 등을 AI로 분석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거나 평소 이동 동선이 아닌 매장에는 최대 20%까지 높은 캐시백을 제공하여 고객의 새로운 방문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물가 부담을 덜면서 매력적인 매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고, 매장은 효율적으로 신규 고객을 유치하여 단골로 전환할 기회를 얻게 된다.

그동안 온라인 커머스는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 할인이나 추천 등을 제공할 수 있었지만, 오프라인 매장은 매장 밖 잠재 고객의 정보를 전혀 알 수 없어 효과적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브릿지웍스는 캐시모어를 통해 이러한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매장의 매출과 고객의 혜택을 동시에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캐시모어는 서울 유명 카페들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출시 3주 만에 60여 개의 카페가 캐시모어에 합류하는 등 제휴 매장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브릿지웍스는 올해 안에 음식점으로 캐시백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마트, 편의점, 주유소 등 일상 소비의 전 영역으로 캐시백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매장 방문 고객 개개인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여 신규 고객 유입 가능성이 높은 잠재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오프라인 매장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인 신규 고객 확보 문제를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박태훈 대표는 “그동안 오프라인 매장들은 잠재 고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효과적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캐시모어는 AI 기술을 통해 이러한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고물가 시대에 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상생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배달, 포장 위주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도 매장 홀 운영의 가치를 지키면서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여, 자영업자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진정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브릿지웍스는 지난 8월 설립된 초기 스타트업으로, SaaS 스타트업 비즈니스캔버스 출신 박태훈 대표, 고준호 CTO가 함께 창업하였다. 법인 설립 약 2개월 만에 MVP 출시와 베타 테스트를 완료하고, 공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글루코핏, 1.5만명 이상 혈당 개선 효과 입증

랜식이 AI 기반 혈당 관리 솔루션 ‘글루코핏’의 지난 2년간의 데이터를 발표했다.

1일 랜식이 발표한 2023년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추산한 데이터에 따르면, 글루코핏은 약 2년간 수집한 4천만 건 이상의 혈당 데이터와 45만 건의 음식, 운동 수면 등 라이프 로그(Life log)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관리법을 제공해 일시적인 개선이 아닌 지속 가능한 혈당 관리에 기여했다.

이 기간 평균적으로 사용자의 50% 이상이 혈당 스파이크 감소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 7월과 8월 들어서는 사용자의 65%가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는 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사용자들의 최고 혈당 수치는 평균 10mg/dL 감소하며, 글루코핏을 통해 사용자들의 건강 상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장기 사용자 추산 기간인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분석에서도 장기 사용자들은 단기 사용자에 비해 평균 및 최고 혈당이 약 20% 더 감소해 장기 사용 시에 혈당 개선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대별로도 모든 연령대에서 혈당 스파이크 횟수가 개선됐다. 특히 40대 사용자의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

성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여성은 지난해와 비슷한 개선 효과를 보인 반면, 남성 사용자의 평균 혈당 개선효과는 -2.14mg/dL에서 -10.23mg/dL로 전년 대비 약 5배 개선됐다. 최고 혈당 역시 -13.16mg/dL에서 -26.9mg/dL로 약 2배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관리 측면에서도 몸무게를 가장 많이 감소한 사용자의 체중은 14.6kg였으며, 가장 많이 감소한 체지방률은 9.1%였다.

랜식 양혁용 대표는 “혈당 스파이크 감소와 장기 사용자의 두드러진 개선 효과는 사용자들이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앞으로도 글루코핏의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을 더욱 정교화 해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새롭게 등장하고 변화하는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투자

센스톤, 60억원 투자 유치… 글로벌 OT 보안 시장 공략

투자

‘글루코핏’ 운영사 ‘랜식’, 12억 원 규모 프리A 투자 유치

스타트업 이벤트

디캠프 110차 디데이…요망진 제주 스타트업 주목

스타트업

사이버 시큐리티 분야 스타트업 4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