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여명이 참여한 개발자 컨퍼런스 ‘DEVIEW 2013’, 이틀간의 막 올라
14일 네이버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인 ‘DEVIEW 2013’이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이틀간의 막을 올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DEVIEW’는 지식과 기술의 공유를 통한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왔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해외 개발자뿐만 아니라 주요 IT기업 및 독립 오픈소스 개발자 등 다양한 실무 중심의 개발자들이 참여해 왔다.
컨퍼런스 첫 날인 14일, 이미 사전 등록을 끝낸 1천 3백여 명의 참가 신청자들은 오전 일찍부터 자리를 가득 메웠으며, 네이버 랩스(Labs) 송창현 연구센터장이 기조 발표로 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기조 발표에 나선 송창현 연구센터장(사진)은 ‘얼굴 없는 영웅’이라는 주제로 치열한 서비스 경쟁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기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술력’, ‘기술 공유’ 그리고 ‘동반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송창현 연구센터장은 “경쟁력을 갖춘 기술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편, 세상을 변화시킬 숨은 인재를 발굴하는 것 역시 네이버의 역할”이라며, “이를 위해 개발자 상생의 일환으로, ‘D2(For Developers, By Developers)’라는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개발 생태계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기조 발표 이후 참석자들은 ‘웹’, ‘모바일’, ‘오픈소스, 개발자 문화’ 등을 주제로 한 개별 세션에 참석해 발표자들의 강연을 경청하는 한편, 서로 개발에 대한 지식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모습이었다.
첫 날에는 모질라(Mozilla), 캐노니칼(Canonical) 등 소속의 해외 개발자와, 카카오, 삼성전자, LG전자, SK플래닛 등 다양한 IT기업의 개발자들이 연사로 나서, 참석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참석자들은 오픈소스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오픈소스, 개발자 문화’라는 주제와 관련된 세션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둘째 날인 15일에는 ‘빅데이터’, ‘선행기술’ 등을 주제로, 트위터, 넥플릭스, 구글, 링크드인, 클라우데라 등의 해외 주요 IT기업 소속의 개발자들도 대거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