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대기업-스타트업 ‘윈윈’ 다리 놓는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2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창업존에서 ‘2020 K-Champ Collaboration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KT 경영기획부문 박종욱 부사장 및 경기혁신센터 관계자, 선정기업 대표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 날인, 선정기업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K-Champ Collaboration(K-챔프 콜라보레이션)은 스타트업과 KT의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경기혁신센터의 동반 성장 프로그램이다. 우수 스타트업 발굴, KT 사업부서와 1:1 매칭을 통한 사업화 연계, 최대 5천만 원까지 사업화 비용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60여 사가 이 프로그램을 거쳐 갔으며, 제품․서비스 개발 및 고도화, 판로개척 등의 지원을 받았다.
경기혁신센터는 지난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참가기업을 모집해 총 1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다비오(AI, 딥러닝기반 지도정보 기술), 도구공간(자율주행 실내외 로봇), 트위니(자율주행 물류 로봇), 듣는교과서(초중등 교과목 오디오 학습 플랫폼), 성현시스템(딥러닝 생체인식 보안시스템), 심플랫폼(IoT기반 산업용 AI솔루션), 아키드로우(VR, 3D 인테리어, 홈퍼니싱 AI솔루션), 올림플래닛(VR 3D 부동산 프롭테크), 엠투에스(VR, MR 눈 건강 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노다멘(비대면 전시 아트 플랫폼), 테크빌리지(VR 재활치료), 아윌비(교육, 헬스케어 실감 미디어), 베이글랩스(디지털 IoT 스마트 줄자), 머니브레인(대화형 인공지능 음성합성 기술)이다.
경기혁신센터는 앞으로도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KT와의 연계 협력 강화를 통한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분야별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만남을 주선하는 정기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를 개최하고, 포럼․세미나 등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혁신센터 측은 “경기혁신센터 중심의 실질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통해 스타트업의 빠른 스케일업을 돕고 대기업의 혁신기술 수요를 충족하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