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경기도와 10월 24일 판교 창업존에서 ‘2025 경기 Open Innovation Summit’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간 협력 촉진을 위한 개방형 혁신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AI 산업 육성 및 개방형 혁신 생태계 확산’ 정책과 관련하여, 도내 혁신 기업들이 AI 기술을 매개로 상생 협력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AI-Driven Open Innovation: AI 중심 스타트업 개방형 혁신 전략’을 주제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 모델을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대·중견기업, AI 스타트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해 2025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및 우수 PoC(Proof of Concept) 사례 발표, AI 인사이트 강연, CVC 대상 스타트업 IR 피칭, 1:1 밋업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부에서는 ‘2025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소개’와 함께 코오롱베니트, 인파이니, 스페이스플로 등 협업 우수사례가 공유되며, 기업 간 실질적 협력 성과와 기술 실증 결과가 발표됐다.

이어진 2부 AI 인사이트 강연에서는 AI 스타트업 ‘카이어’의 이교혁 대표가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모든 것’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AI 기술 활용 전략과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대상 IR 피칭 세션에서는 유망 스타트업 7개사(블랙후즈, 브로즈, 반야에이아이, 엘렉스랩, 인파이니, 모빌리오, 그린루프)가 참여해 AI, 헬스케어, 친환경 등 분야별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창업존 6층에서 진행된 1:1 밋업에서는 8개 대·중견기업과 14개 스타트업이 매칭되어 실질적 협업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김원경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경기도의 정책 방향에 맞춰 AI 오픈이노베이션의 거점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스타트업 성장과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실질적 협력 사례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