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하이라이팅 서비스 ‘라이너’ 운영사 ‘아우름플래닛’, 5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웹 하이라이팅 서비스 ‘라이너(LINER)’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아우름플래닛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KB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고 SL인베스트먼트와 캡스톤파트너스가 공동 참여했다.
라이너는 웹페이지나 PDF의 중요한 부분에 하이라이트와 메모를 남길 수 있는 서비스로 사용자의 85% 이상이 해외 사용자인 글로벌 서비스이다. 주로 전문직 직장인과 대학원생이 사용하는 자료수집 도구로 자리 잡고있다. 최근에는 하이라이트 데이터를 활용한 차세대 콘텐츠 추천 및 검색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진우 아우름플래닛 대표는 “라이너는 올 상반기에만 4배 이상의 월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더욱 공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이끈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이사는 “라이너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도 글로벌 언택트 SaaS(Software as a Service)로서 탄탄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있다”며 “특히 4년 전 라이너에 처음 투자할 때 공표한 ‘초개인화된 정보 탐색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그대로 실현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이승헌 SL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라이너는 대학생들이 시작한 학생 벤처이며 평균 연령 27세 7명이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여기에 더해 서울에서 만들어진 글로벌 서비스라는 점에서 라이너의 성공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라이너가 전세계가 주목하는 서비스로 확실하게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