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 벤처 ‘온코크로스’, 165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신약 벤처기업인 온코크로스가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투자 등으로부터 165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하며 시리즈B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 유치에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아이디벤처스, 에스엠시노기술투자, 우신벤처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 지앤텍벤처투자, 하나금융투자, 한빛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기관투자자들이 대부분 후속 투자에 참여함은 물론, 나우아이비캐피탈, 비전크리에이터, 산은캐피탈, KB증권이 새로 재무적 투자자(FI)로 합류하였다. 온코크로스는 2019년 5월 6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한 바 있다.
온코크로스는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으로 라이선스인 계약을 통해 바이오벤처/제약회사로부터 신약 파이프라인을 신규로 확보하고, 보유중인 주요 파이프라인들의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한편, 우수 인력을 추가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온코크로스 시리즈B 투자를 리드한 지앤텍벤처투자의 정인혁 상무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들은 미국의 슈뢰딩거와 같이 AI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임상기간을 단축하고 효과적으로 약물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온코크로스는 독자적인 빅데이터 분석 및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종양내과 전문의인 김이랑 대표를 포함, 약학, 화학, 생물학, 바이오인포메틱스 등을 전공한 우수한 인력이 있는 회사라 향후 훌륭한 AI/빅데이터 기반 신약개발회사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온코크로스의 김이랑 대표는 “금번 투자 유치를 통해 회사의 역량을 키워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대표적인 AI 신약 벤처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향후 AI플랫폼을 이용해 희귀질환과 난치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제를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