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빅히트이어 크래프톤에 시선 집중
지난달 23일 IPO 추진을 결의하고 연내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것이라 밝힌 카카오뱅크와 오는 15일 상장을 앞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관심이 지속됐다. 상반기 5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실현한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크래프톤도 IPO 준비에 착수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지원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9월 관심종목 추가 및 조회수 부문에서 모두 지난 달보다 한 계단 상승한 1위에 랭크됐다. 카카오뱅크는 올 상반기 45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실적 호조를 보였으며 8월 말 기준 수신 잔액 22조 3,159억원, 여신잔액은 18조 3,257억원을 확보하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IPO 및 비상장주식 거래에 대한 기대감도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58조원 이상의 증거금을 확보하며 공모주 청약 흥행에 성공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9월 관심종목 추가 및 조회수 부문에서 모두 2위에 올랐다. 이번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은 약 606.97 대 1이었으며, 증권가에서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최소 16만원에서 최대 38만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IPO 대어 중 하나인 크래프톤은 9월 관심 종목 추가 부문 3위, 조회수 부문 4위를 차지했다.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인 크래프톤은 금융투자업계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증거금 기록을 깰 유력한 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이미 IPO를 위한 준비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시선도 쏠리고 있다. 이와 동시에 게임 테마주가 주목받으며 온페이스게임즈가 9월 관심 종목 추가 부문 6위, 조회수 부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 테마주 역시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솔젠트, 낙스(구 바이오제멕스), 지엔티파마, 씨티씨생명과학,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 하임바이오, 필로시스 등이 순위권에 대거 랭크 됐다.
이외에도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SI업체 엘지씨엔에스, 소프트웨어 자문 및 개발 공급업체 현대엠엔소프트, 국내 대표 치킨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업체 뷰노, PVC 도로안전제품 제조업체 카리스, 전자 부품 회사 솔루엠, 안마의자 전문 브랜드 바디프랜드 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