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디바이스를 위한 임베디드 보안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 제공 회사인 시큐리티플랫폼이 중국 반도체 기업 스타파이브 테크놀로지와 조인트벤처(Shanghai Anyuan Tech Inc.: Pansec)를 설립했다.
스타파이브 테크놀로지(前 사이파이브차이나)는 2018년 중국 상해에 설립, 중화권 지역의 시스템온칩(SoC) 설계자들이 AI-IoT 시대를 위한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 반도체 및 시스템 설계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큐리티플랫폼이 작년 10월 산호세 ‘ARM TechCon 2019’에서 디바이스 부문 최초의 피에스에이(PSA: Platform Security Architecture) 인증 솔루션을 발표한 이후 양사는 협업을 논의해 왔다.
중국은 반도체 회사만 6천여개에 이르며 전세계 반도체의 60% 이상을 소비하는 거대 시장이다. 최근 사물인터넷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2019년 5월 ‘보안 2.0’을 발표하는 등 ‘국가안전법’ 및 ‘사이버안전법’을 강화하고 있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다.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보안 규제가 높고 빠르게 성장 중인 전력 및 AMI, 자동차 Automotive, 통신사의 IoT 서비스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이러한 영역은 높은 수준의 새로운 보안 규제가 만들어지고 있어, 피에스에이(PSA) 인증과 같은 국제표준 보안규격을 기반으로 한 검증된 솔루션으로 초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파이브 쉬타오 대표는 “보안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IoT시대는 현실화될 수 없을 것”이라며 “시큐리티플랫폼은 보안 솔루션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로, 스타파이브와 함께 리스크파이브(RISC-V)를 IoT 업계에서 널리 보편적으로 쓰이는 반도체 설계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큐리티플랫폼 황수익 대표는 “스타파이브는 ‘프로세서 아키텍처의 미래’라고 불리우는 ‘개방형 명령어 집합 구조(ISA)’로 중국 반도체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수많은 기업과의 에코시스템을 통해 4차 산업을 이끌고 있다”면서 “조인트벤처의 설립은 보안에 높은 관심을 갖는 중국시장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의 빠른 안착과 향후 높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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