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접촉 생체인증 ‘위닝아이’, 삼성벤처투자서 10억원 투자유치
생체인증 핀테크 스타트업 위닝아이가 삼성벤처투자(SVIC)로부터 10억원 규모의 Pre-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펀드는 삼성생명이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출자한 ‘SVIC 46호 삼성생명 신기술사업투자조합’으로 운용사는 삼성벤처투자이다.
2015년에 설립된 위닝아이는 국내 최초로 ‘비접촉 생체인식 기술’을 상용화한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비대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비접촉 방식의 지문인식, 장문(손바닥)인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위닝아이는 지난 5월 삼성생명에 핵심 솔루션인 ‘AEROX Sign v1.0(비접촉 지문인증 전자서명 솔루션)’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 지난 11월 9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여, 국내 최초로 전자 서명만으로 보험 계약 체결이 완료되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에 앞서 개발된 ‘AEROX PalmID v3.0(비접촉 장문인증 솔루션)’은 금융결제원과 연간 사용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완료하여, 다수의 금융사 모바일 앱에서 로그인, 이체시 공인인증서 대체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위닝아이 정우영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금융사의 미래성장동력에 활용될 수 있는 비접촉 생체인증 서비스를 보다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모바일 생체인증이 본인인증 용도로 제한적으로 사용되었던 것에서 벗어나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