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관리 앱 ‘마이클’, 누적 다운로드 200만
마카롱팩토리는 자사가 운영하는 모바일 차량관리 앱 ‘마이클’이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2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이클은 자동 인식된 주유,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을 제때 알려주고, 주변 정비소 예약까지 가능한 O2O 차량관리 플랫폼이다.
마카롱팩토리 측은 “마이클의 지속적인 성장의 이유는 주유, 주행, 정비 등 내 차 데이터가 마이클에 자동으로 입력되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편의성 때문”이라며, “그동안 마이클이 제조사, 정유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차량 데이터 연동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마이클은 지난 1월 현대자동차와 제휴해, 차량의 주행거리 정보가 마이클에 자동으로 기록되는 ‘커넥티드 카’ 연동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지난 12월 누적 연동 가입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마이클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 4월 오픈한 정비소 예약 서비스는 월 거래액 기준 오픈 대비 4배 성장했다. 마이클 정비 예약 서비스는 내 차에 적합한 엔진오일, 타이어 등을 전국 제휴 정비소 어디서든 동일한 가격으로 교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비소 예약 서비스 오픈 당시 100여 개에 불과했던 제휴 정비소 수는 현재 전국 600여 개로 6배 이상 늘어났다.
마카롱팩토리 측은 정비소 예약 서비스의 가파른 성장률이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경험 관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정비를 완료하면 교체 내역이 앱에 자동으로 입력되고, 다음 교체시기까지 알려주는 ‘정비리포트’가 대표적인 예이다. 정비사의 점검 코멘트까지 확인할 수 있는 정비리포트는 푸시 오픈율이 52%에 달한다. 일반적인 정보성 알림 메시지의 오픈율이 10% 내외임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다.
한편, 마이클 자체 설문 결과 사용자의 정비 서비스 만족도는 98%에 달했으며, 마이클 제휴 정비소 파트너의 만족도 또한 92%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가 만족하는 양질의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마이클 측의 설명이다.
마카롱팩토리 김기풍 대표는 “작년 론칭한 엔진오일, 타이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상품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제휴 정비소는 전국 1,000개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며, “제휴 정비소의 차량관리 데이터 자동화로, 꾸준한 서비스 개선을 통해 앞으로도 사용자와 정비소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차량관리 플랫폼 서비스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