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수산물 솔루션 ‘웰피쉬’, 1억 규모 임팩트 투자 유치
통영에 소재한 국내 재고 수산물 솔루션 스타트업 웰피쉬가 임팩트투자사 엠와이소셜컴퍼니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1억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경상남도의 청년 지역 창작자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경남 청년 임팩트 투자펀드’의 첫 번째 투자다.
웰피쉬는 수산물 고차 가공식품 전문 스타트업으로서 양질의 수산물이 재고로 남아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있다.
웰피쉬는 지난해 해양수산창업콘테스트에서 사업화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크라우드펀딩에서는 국내산 바다장어 HMR 상품을 론칭하여 2065%의 달성율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제품 R&D에 집중하여 다양한 수산물 간편식을 선보이며 고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정여울 웰피쉬 대표는 “농업만큼이나 수산업에도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재고 문제 해결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수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동형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지역의 청년들의 로컬-소셜 미션을 완수할 수 있도록 임팩트 투자외에도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투자 이후의 지원을 약속했다. 발굴부터 투자 논의를 함께한 엠와이소셜컴퍼니 고인효 심사역은 “정여울 대표가 빠른 실행력을 기반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부분이 인상적”이라며, “통영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지만 향후 수산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국내외 재고 수산물 문제를 해결할 기업으로 성장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