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 그룹, 청정에너지 액셀러레이터 출범…스타트업 대회 개최
액셀러레이터 및 벤처캐피탈 펀드 네트워크인 스파크랩 그룹이 청정에너지 분야 액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 클린에너지’를 출범하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스파크랩 클린에너지는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 순환 경제, 탄소 중립 분야의 전 세계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다.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NTU),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Enterprise Singapore), 싱가포르지속가능에너지협회, 에너지 분야 글로벌 기업 에코랩스(Ecolabs)의 합작 기관인 에코랩스 에너지 혁신 센터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스파크랩 클린에너지 1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 발굴을 위해 진행되는 ‘퓨얼 더 퓨쳐(Fuel the Future)’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지속 가능 및 청정에너지 분야의 시드 단계부터 시리즈 B 단계까지의 스타트업과 비영리 조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승 기업들에는 스파크랩 클린에너지 1기 참여 기회와 함께 미화 최대 15만 달러의 투자금이 주어진다. 또한 세계 최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데모데이인 스파크랩의 데모데이에서 발표할 기회를 얻게 된다.
에코랩스 에너지 혁신 센터 이사회 위원이자 난양공과대 교수인 수보드 마이살카(Subodh Mhaisalkar)는 “본 대회는 전 지구적인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에너지 분야에서 스타트업들의 성공을 돕는다는 에코랩스와 난양공과대학의 목표와도 일치하는 만큼, 참가 기업들이 최고의 기술과 솔루션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파크랩 글로벌 벤처스의 파트너이자 국제 비영리 단체 키바(Kiva)의 공동창립자인 제시카 재클리(Jessica Jackley)는 “앞으로 30년 안에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돌아가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우리가 이 미래를 향해 서둘러 나아갈수록 에너지 문제로 인해 전 인류가 마주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해 노력하는 우수한 스타트업과 기관 등을 대회를 통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퓨얼 더 퓨쳐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현대차의 실리콘밸리 기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인 ‘현대 크레이들’,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 독일 베를린시, 스웨덴 스톡홀름시, 조선일보사, 세계 50위권 로펌인 ‘윌슨 손시니’,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네트워크(GAN), 베스핀글로벌 등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탄소 배출량 감소,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에너지 저장 및 운송 분야 우수 스타트업 및 비영리 기관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개발도상국 및 비영리 부문 관련 법인에는 가산점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