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광고 플랫폼 ‘뿅카’, CNT테크에서 투자 유치
모빌리티 광고플랫폼 뿅카가 투자전문 액셀러레이터 CNT테크(씨엔티테크)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뿅카는 이용자에게 차량을 저렴한 가격에 대여하고, 기업은 차량에 광고를 싣는 형태의 모빌리티 광고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뿅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뒤 2시간 전에 차량 신청하면 ‘소형차 레이‘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고 평일은 물론 공휴일에도 이용에 제약이 없다.
뿅카는 기존 차량공유 플랫폼인 ‘쏘카’나 ‘그린카’와 달리 차량 사용료를 기업의 광고 유치 금액으로 대체하면서 한층 저렴해진 가격으로 제공하는 점에서 경쟁력을 가진다. 뿅카는 현재 서울·경기권에 약 200대의 차량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뿅카는 서비스 지역확대와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뿅카의 김상훈 대표는 2010년 4월 배달통 창업 후 2015년 요기요의 독일 본사 딜리버리 히어로에 회사를 매각해 엑시트(회수)를 한 뒤 두 번째 창업 아이템으로 ‘뿅카’를 론칭했다.
김 대표는 “뿅카는 올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중교통을 기피하고, 차박 같은 소규모 휴가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빠르게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해 이용자 반응이 뜨겁다”며, “올해는 비대면 서비스, 캠핑 렌트 서비스와 같은 중·장기적 서비스 등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자자 CNT테크는 지난해 1년간 78건의 투자를 집행하며 국내 액셀러레이터 연간 최다 투자기록을 달성하였고, 성과를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지난해 12월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