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피자, 싱가포르 선텍시티 플래그십 매장 오픈∙∙∙국내외 매장 100호점 돌파
1인 화덕피자 프랜차이즈 고피자가 싱가포르에 자사 100번째 매장을 오픈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고피자는 싱가포르 최대 규모 복합 쇼핑몰인 선텍시티(Suntec City)에 고피자의 100번째 매장인 ‘선텍시티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고피자 선텍시티 플래그십 매장은 싱가포르 9번째 매장인 동시에 고피자 국내외 통틀어 100번째 매장이다.
고피자가 그동안 쌓아온 기술 및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결집시킨 새 매장은 기존 매장 대비 최대 4배 큰 초대형 플래그십 매장으로, 최다 약 6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쇼핑몰 입구와 인접해 접근성도 좋다.
고피자는 자사 강점인 ‘합리적인 가격’과 ‘짧은 조리 시간’을 앞세워 싱가포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싱가포르가 다민족∙다문화 국가라는 점을 고려해 메뉴도 다양화했다. 슈퍼 콤비네이션 피자, 페퍼로니 피자와 같은 대표 메뉴 이외에도 현지 반응이 좋은 양념 치킨 피자, 불고기 피자, 청양 페퍼로니 피자 등 K-푸드 메뉴를 전면에 내세웠다. 비건 소비자를 위한 베지 피자도 선보인다.
이 같은 고피자의 해외 전략은 실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4월 싱가포르에 첫 발을 내딛은 고피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진출 8개월여만인 지난해 12월 월 매출 11만 SGD(한화 약 1억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고피자는 싱가포르에서의 성과에 힘입어 지난 6일 홍콩 1호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고피자 임재원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내외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한 결과, 고피자가 전세계에 100개 매장을 갖고 있는 피자 브랜드로 거듭나게 됐다”며 “연내 200호점 달성을 목표로 동남아 등 다양한 글로벌 무대에서 적극적으로 외형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