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대만 라인(LINE) 오피스는 어떻게 생겼을까?
글로벌 가입자 3억명,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패스트 무버(fast mover)가 되고있는 ‘라인(Line)’은 일본과 대만에서는 이미 국민메신저를 넘어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라인은 카카오톡을 벤치마킹해 태어났으나, 2013년 현재 기업가치 11조로 카카오톡(2조)을 한참 넘어서고 있다. 현재 라인의 경쟁자는 한국의 카카오톡이 아니라 시장이 교집합으로 중복되고 있는 위쳇(가입자 5억)과 왓츠앱(가입자 수 3억 5천)이라 해도 무방하다. 이를 위해 라인은 자사 서비스만의 특색을 보여주기 위한 노선을 걷는 중이다. 라인Q 론칭과 대만 스타트업 고고룩 인수가 이러한 노선이 신호탄이라 볼 수 있다.
전세계 3억 사용자 중에 1,700만의 사용자가 대만국민이다. 전체 가입자 규모에서는 적은 수치이지만, 대만 전체 인구가 2,300만임을 감안하면 국민메신저이자 플랫폼이라 불러도 어색함이 없다. 각설하고.
대만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대만 라인 오피스를 찾아가 보았다. 얼핏보면 테마파크를 연상시키는, 독자적인 캐릭터가 있는 기업의 ‘특권’을 느낄 수 있었다는 소견이다.
그 내부를 이미지로 구경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