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O호스피탈리티, 코로나에도 글로벌 객실 7천실∙∙∙올해 1만개 목표
H2O호스피탈리티가 글로벌 운영 객실 7,000실을 돌파했다. 코로나19로 여행, 숙박업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H2O호스피탈리티는 코로나19로 여행∙숙박업계가 어려웠던 지난해에도 꾸준히 해외 사업을 확장해 올 3월 기준 한국(150실)과 일본(7,320실), 태국(20실) 등 총 7,490실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2019년 1,800실이었던 H2O의 일본 객실은 현재 7.320실로 2년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 H2O는 지난해 6월 한국에 자사 브랜드를 내건 H2O Stay호텔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 1월 태국에도 H2O Stay 호텔의 문을 열었다. 사업 확대에 힘입어 매출 역시 지난해 10월 이후 매월 30~50%씩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H2O호스피탈리티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객실 비대면 운영과 호텔 운영 고정비를 감소 시킬 수 있는 H2O만의 호텔 통합운영시스템이 있다.
H2O호스피탈리티는 자체 개발한 ICT 기반 호텔 통합운영시스템 CMS(판매채널관리시스템), PMS(예약관리시스템), RMS(객실관리시스템), FMS(현장관리시스템)을 통해 자사와 손잡은 호텔의 투숙객 예약부터 객실 배정, 체크인·체크아웃, 하우스키핑 등 호텔 운영 전반을 ‘비대면∙무인화’ 방식으로 자동화한다. 이로써 호텔은 고정비를 최대 50% 절감함과 동시에 매출을 5~15% 끌어올릴 수 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H2O호스피탈리티는 올해 객실 1만개를 목표로 한국과 일본, 태국에 각각 1,000실, 2,000실, 200실 추가 오픈을 준비 중이다. H2O호스피탈리티는 향후 베트남, 싱가포르 등 글로벌 사업 기반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이웅희 H2O호스피탈리티 대표는 “다른 산업에 비해 IT 기술 도입이 늦은 호텔산업에서 H2O호스피탈리티가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리더가 될 것”이라면서 “더 나은 자동화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호텔업계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2O호스피탈리티는 2017년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 태국 등 글로벌 무대에서 사업을 적극 확장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스톤브릿지, 삼성벤처투자, IMM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원익투자파트너스 등 5개사로부터 70억원의 시리즈B 추가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총 누적 투자액은 18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