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만명’ 돌파한 가상화폐 앱 사용자수 상승세 지속
최근 5개월간 꾸준히 증가하던 가상화폐 앱 사용자수가 지난달 300만명을 돌파했. 2월 가상화폐 업종 앱 월사용자수(MAU)는 3,123,206명으로 지난해 10월(1,078,762명) 대비 189% 증가했다.
특히, 2030세대가 모바일 가상화폐 시장에 대거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화폐 앱 사용자 중 2030 비중은 2020년 10월 52.7%에서 2021년 2월 59%까지 확대되었다.
모바일 가상화폐 앱 사용자수 및 사용량 1위는 ‘업비트’였다. ‘업비트’의 2월 사용자수(MAU)는 2,042,143명으로 업계 2위 ‘빗썸’(1,175,694명) 대비 1.7배 이상 많았다. 업비트는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12.8시간)과 사용일수(13.7일)도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앱 단독 사용률도 47%에 달했다.
또한, ‘영웅문S’를 제외한 모든 증권/투자 앱 사용자 수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월 18일 기준, ‘업비트’의 일사용자수(DAU)는 1,114,536명으로 ‘mPOP’(1,108,925명)을 뛰어 넘어 1위 ‘영웅문 S’(1,663,276명)의 뒤를 추격했다.
‘업비트’ 원화 입금을 지원하는 인터넷은행 앱 ‘케이뱅크’도 2월 사용자수(MAU) 200만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10월(867,448명) 대비 약 133% 증가했다. ‘케이뱅크’의 2월 주 사용층은 전체 사용자의 34.24%를 차지한 20대로 가상화폐 앱 시장의 주요 유입 사용자 구성과 동일하게 20대 비율 상승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위 조사는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분석한 내용이다. 분석 기간은 2020년 10월 1일부터 2021년 3월 7일까지로,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안드로이드, iOS 통합 데이터 기준)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하여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