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경상남도에 3000억원 투자…지역내 최대 규모 물류센터 설립
쿠팡이 경상남도에도 물류센터 3곳을 신규 설립한다. 전라북도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 건립을 발표한지 불과 10여일 만에 진행된 추가 투자이다.
경상남도, 창원시, 김해시, 부산진해자유경제구역과 체결한 MOU에 따르면 쿠팡은 창원 물류센터 2곳 및 김해 물류센터 1곳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이를 통해 경상남도 지역에 4,000여개 직접고용을 창출하고, 총면적 180,000 ㎡ 이상의 경상남도내 최대 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하게 될 예정이다.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쿠팡을 경상남도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는 경상남도에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 및 농어민에게도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나기 위한 새롭고 강력한 판로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해 허성무 창원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특히 협약식 이후에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가 직접 연사로 나서 경상남도내 창업기업인 30여명을 대상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지역 경제에 투자하는 것은 항상 쿠팡의 우선순위 였다”며, “창원시, 김해시 사례와 같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집중함으로써 쿠팡이 한국 경제 발전에 앞장서고, 동시에 고객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쿠팡은 작년 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 중 하나다. 어려운 시기지만 지금껏 해온 이러한 노력들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