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소재 뷰티 테크 스타트업인 텍타일에이아이가 네이버 계열 벤처캐피탈 스프링캠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화장품 체험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기존의 소비자 테스트 방법에 의존할 수 없게 되면서 뷰티 기업들은 새로운 마켓 솔루션이 필요해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두고 있는 텍타일에이아이는 뷰티 브랜드들이 새로운 트렌드의 속도를 따라가는 것을 도와주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텍타일에이아이의 설립자인 오현규는 “소비자 패널을 분산하고 브랜드에 데이터 사이언스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고유한 소비자 분석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뷰티 케어 분야에서 소비자 테스트의 미래를 구축하고 있다”며, “K-뷰티와 같은 스킨 케어 및 뷰티 케어 트렌드의 글로벌 리더인 한국에서 첫 투자를 받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화장품 전문 지식을 결합하여 뷰티 케어 기업들을 위한 플랫폼을 빠르게 글로벌화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스프링캠프 고경표 팀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텍타일에이아이는 뷰티 브랜드들이 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K-뷰티와 글로벌 사용자들을 올바른 정보로 연결할 수 있는 뛰어난 제품이 개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바이어스도르프코리아의 벤처 및 신사업 책임자인 야첵 브로즈다는 “텍타일에이아이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그들의 플랫폼이 뷰티 케어 산업의 소비자 테스트 방식을 데이터 기반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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