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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그룹, 4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IaaS 시장 점유율 1위

알리바바그룹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이 4년 연속 서비스형 인프라(IaaS) 시장 점유율 아시아태평양 1위, 전 세계 3위를 차지했다. 특히 교육 업계에서는 세계 시장 점유율 24.3%를 기록하며 1위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등극했다.

지난 1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자료[1]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의 세계 IaaS 시장 점유율이 작년 9.5%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었다. 전년 점유율은 8.8%, 5년 전 점유율은 3.7%였다. 2019년 세계 교육 분야 클라우드 점유율 18.8%에서 작년 24.3%(1위)까지 성장했으며, 그 외 금융 및 증권(3위), 유통(3위) 등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졘펑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회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 기술력에 대한 세계적인 평가가 고무적이다. 전 세계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클라우드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며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장 회장은 “특히 이번 평가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했을 때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게 돕고자 발 빠르게 움직였던 알리바바 클라우드 기술자들의 성과”라고 덧붙였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작년 초 온라인 교육 활성화를 위해 자사 디지털 협업 플랫폼 딩톡(DingTalk)[2]에 온라인 교실 기능을 새로 도입했다. 중국 내 오프라인 수업이 전면 중단되었던 시기, 딩톡을 통해 7백만 명의 교사가 1억 4천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한편, 알리바바그룹은 작년 3월 향후 3년간 데이터센터 등 클라우드 인프라에 약 34조 원(2천억 위안)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운영체제, 서버, 칩, 네트워크를 포함한 핵심 기술 개발에 투자를 집중하며 글로벌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플래텀 중국 연구소장 / 편견 없는 시각으로 중국의 정치·경제·사회 현상을 관찰하고,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현지 상황을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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