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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SaaS 스타트업 ‘스팬딧’, 20억 원 투자 유치…50억 원 규모로 시리즈A 클로징

기업의 비용 관리 자동화를 제공하는 B2B SaaS 스타트업 스팬딧이 시리즈 A 라운드를 총 50억 규모로 마쳤다. 두 차례로 나누어져 진행된 이번 시리즈 A 라운드는, 하나 벤처스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1차에 참여했고 한국 투자파트너스와 작년에 출범한 신세계 계열 CVC인 시그나이트 파트너스가 2차로 참여하며 이번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하였다.

스팬딧은 2018년 3월 서비스 출시 이후 최근 2년 동안 약 500% 매출 증가를 보여주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도입 고객 중 3년 이상의 장기계약률은 약 44%가 넘고 그중 50%가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맺은 상태이다. B2B SaaS 기업의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Churn Rate(이탈률) 은 5% 미만이다.

현재 주요 고객사로는 식자재 생산 및 유통의 대기업 하림, 인테리어 업계 1위 코스닥 상장사 국보디자인과, 예비 유니콘으로 꼽히는 직방, 버킷 플레이스(오늘의 집), 왓챠, 브랜디, 한국 신용 데이터(캐시 노트), 메쉬 코리아(부릉), 세미 파이브, 파킹 클라우드 등이다. 업계나 회사 규모에 관계없이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을 시도 중인 기업들이 스팬딧 도입을 했다.

스팬딧은 이미 고객 데이타 기반으로 더 혁신적인 비용 관리 혹은 및 업무 처리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기능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출 결의 및 관리뿐만 아니라 예산, 비용 전자결제, 세금 계산서 처리 프로세스, 차계부, OCR을 활용한 모든 수기 전표 관리, 정책 자금 관리 관련 기능 등을 포함해 기업에서 발생하는 전체 비용 관리 기능을 고도화 및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스팬딧은 기업 비용 관리 소프트웨어와 법인카드를 결합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스팬딧과 법인카드의 결합을 통하여 정산 이슈를 없애고 법인카드 한도 조절부터 ERP와 양방향 연동까지 올인원으로 진행할 수 있다. 법인카드 출시 이후 법인 페이먼트, 신용 이체, 구매, 조달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한국투자파트너스 정화목 이사는 “기업의 비용 관리는 일상적이면서도 중요한 경영 행위로, 동사는 클라이언트 기업의 지출과 비용 관리 효율화를 돕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개별 산업군의 평균비용 데이터에 기인한 클라이언트의 비용 모니터링 등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을 통한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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