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드리고’, 비대면 수선 서비스 출시…명품 의류 수선도 가능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 중인 의식주컴퍼니가 최근 의류 수선 전용 공장을 신설하고 ‘비대면 모바일 수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런드리고 수선서비스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의류를 촬영한 후 수선 부위와 요청사항을 원터치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수선 서비스 전 과정을 편리하게 비대면, 모바일로 가능하도록 기능을 구현했다.
비대면 주문으로 상세한 정보 표기 및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최적화된 UX/UI를 선보이며 수선 요청 사항을 효율적으로 시스템화 했다. 수선 전후 사진을 비교할 수 있게 함으로써 오히려 대면 주문보다 더 정확한 수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런드리고 고객은 기존의 앱과 런드렛을 통해 수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수선은 물론 명품 의류까지 세부적으로 원하는 조건의 주문이 가능하며 모든 작업은 안심 정찰 가격을 통해 시장 대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런드리고는 전문적인 수선 서비스 출시를 위해 약 330제곱미터(100평) 규모의 수선 공장을 신설해 글로벌 최신 수선 설비와 시스템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수선 전문 브랜드 대표를 비롯해 명품, 대기업 패션 브랜드 출신의 20~30년 이상 경력의 전문가 등 신구 수선 관련 전문가를 대거 영입했다.
현재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선 시장은 백화점, 대형마트 등 99% 이상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약 1조 3천억원 규모로 형성돼 있으며 모바일 세탁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과 비슷하게 향후 모바일 수선 산업도 크게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런드리고는 스마트팩토리, 물류시스템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비대면 모바일 세탁, 수선 인프라를 통해 세탁부터 수선에 이르기까지 한번에 믿고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세탁 및 수선 이용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
의식주컴퍼니 조성우 대표는 “해외 명품 및 리셀 시장 등 온라인 패션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수선 수요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나 여전히 오프라인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며 “비대면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본격 수선의 모바일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런드리고는 상반기 서울 성수동에 제2세탁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내 용인, 수원, 광교, 미사, 부천, 송도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