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런드리고·세탁특공대, 연휴 맞춤 프로모션 경쟁

비대면 세탁 서비스 업계가 5월 황금연휴와 계절 변화기를 맞아 소비자 유치를 위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여행객과 옷장 정리 수요를 겨냥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의식주컴퍼니가 운영하는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는 5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여행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5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용자가 여행 출발 전 앱에서 원하는 할인 쿠폰을 미리 신청하면 귀가 시점에 맞춰 자동으로 쿠폰이 발급되는 방식이다. 연휴 직후 쌓인 세탁물 처리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런드리고는 의류·신발·이불 등 품목별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독 요금제 신규 가입 시 10% 추가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생활빨래 이용 고객에게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런드리고 김민지 마케팅 유닛장은 “연휴가 끝난 후 일상으로 복귀하는 고객들의 세탁 부담을 덜어주고자 세탁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비대면 세탁 서비스 플랫폼 ‘세탁특공대’는 계절 변화에 맞춘 ‘1벌 무료 세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최고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옷장 정리 시즌을 겨냥한 프로모션이다.

세탁특공대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여름 블라우스, 셔츠 등 가벼운 옷부터 부피가 큰 겨울 패딩까지 품목 제한 없이 서비스 이용 시 추가 1벌을 무료로 세탁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겨울 의류의 세심한 케어와 오랜만에 꺼내는 여름 의류의 위생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탁특공대 관계자는 “계절 변화 시기는 의류 관리가 가장 필요한 때이지만, 동시에 가장 번거로운 시기이기도 하다”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옷장 정리를 마치고 따뜻한 봄과 다가올 여름을 기분 좋게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업체 모두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세탁소를 직접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집에서 편리하게 세탁물을 맡기고 받을 수 있는 편의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런드리고는 구독 등급별로 제공되는 세탁권을 활용해 다양한 세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구독 요금제 ‘런드리고X’를 운영 중이며, 겨울 의류 3벌에 한해 최대 6개월간 무료 보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등장하고 변화하는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스타트업

세탁특공대, 비대면 세탁 앱 이용자수 1위 기록

스타트업

AI 데이터로 본 2025년 봄 세탁 트렌드

스타트업

런드리고, AI스타일스캐너 분석 ‘2024 패딩 소비 트렌드’ 발표

스타트업

세탁특공대, AI 기반 ‘세탁노트’ 베타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