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풀이 검색 앱 ‘콴다’, 누적 문제 해결수 20억 건 돌파
인공지능 (AI) 풀이 검색 서비스 ‘콴다(QANDA)’의 누적 문제 해결수가 6개월 만에 2배로 증가했다.
에듀테크 기업 매스프레소는 자사 서비스 ‘콴다(QANDA)’의 누적 문제 해결수가 20억 건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콴다는 학생들이 모르는 문제를 사진을 찍어서 검색하면 5초 안에 해당 문제의 풀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매스프레소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의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이 문자와 수식 기호를 동시에 인식하여 학생에게 최적화된 검색 및 풀이 결과를 빠르게 제공한다.
콴다의 누적 문제 해결수는 학생들이 콴다를 통해 모르는 문제를 검색 혹은 질문하여 해결한 수치이며, 2019년 2월 누적 문제 해결수 1억을 돌파한 데 이어 2020년 4월에 5억 건을, 2020년 10월에 10억 건을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루 평균 질문 수는 600만 건 이상이며 1초당 약 69건이 업로드되는 셈이다. 국내에서만 매일 260만 건의 질문이 올라오며, 이는 인스타그램에 매일 올라오는 사진 분량과 맞먹는다.
매스프레소 측은 20억 건의 데이터가 수학 뿐 아니라 전 과목에서 합산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축적된 데이터는 이미지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정교한 머신러닝 과정을 거쳐 동일한 문제의 해설에 대한 검색이 요청될 때 검색 결과로 노출된다. 매스프레소는 AI, 딥러닝 기술 개발 조직인 AI Lab의 역량을 꾸준히 강화, 유형화된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추천 모델을 고도화 중이다.
2016년 1월, 명문대 선생님과의 1:1 질문답변 서비스로 시작한 콴다는 2017년 10월 AI 기반 풀이 검색 기능을 도입한 이후 국내에서 큰 성장 곡선을 그렸다. 국내에서는 4년 연속 구글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교육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초,중,고 학생 3명 중 2명이 쓰는 국민 교육앱으로 자리 잡았다. 2018년 11월,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에 진출하였으며,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비롯한 6개국에서 교육 차트 1위를 석권하였다.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매달 860만 명의 학생이 사용 중이며, 7개 언어를 지원한다.
매스프레소의 이용재 공동대표는 “콴다가 풀이 검색 서비스를 넘어 개인화된 학습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