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스타트업

네이버가 선보인 유료 콘텐츠 실험장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

네이버가 창작자가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료로 판매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 결제, 데이터 분석 등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의 CBT 버전을 오픈했다. 네이버는 올 상반기 중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네이버의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은 SME들이 활동하고 있는 스마트스토어와 구조가 비슷하다. 창작자가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료로 판매할 수 있도록, 네이버가 콘텐츠 편집, 결제, 정산 관리, 데이터 분석, 프로모션 운영 등 콘텐츠 판매에 필요한 툴과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창작자는 콘텐츠 주제와 내용, 형식 뿐 아니라 상품 구성이나 가격 정책 등을 모두 직접 결정한다. 콘텐츠 판매 방식은 단건 판매, 정기 결제를 통한 월간 구독권, 최대 100명까지 이용 가능한 그룹 이용권 등 다양한 상품 옵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CBT 버전에서는 밀레니얼을 위한 부동산 정보를 전하는 ‘부딩’, 시사 주제를 깊이있게 파고드는 ‘북저널리즘’, 글로벌 테크 소식을 쉽게 제공하는 ‘일분톡’ 등 20여개 창작자들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기존에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발행하고 실험해오던 창작자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확대하거나 기존과 다른 컨셉과 내용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경우도 등장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네이버 포스트, 네이버TV, 언론사 홈 중 창작자가 원하는 채널에 신설한 ‘프리미엄’ 탭과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 페이지를 통해 유료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을 담당하는 김은정 리더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전문성을 가지고 깊이있게 분석하는 전문가 수준의 창작자들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에는 기꺼이 돈을 내고 감상하는 사용성이 글로벌에서도 이미 자리잡고 있다” 며 “창작자 입장에서는 특정 분야에 관심을 갖는 유료 구독자를 만나고, 이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가 쌓아온 기술 스택들을 더욱 고도화하면서 플랫폼의 기술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트렌드

네이버 25년 1분기 영업이익 5053억원…전년 대비 15% 증가

스타트업

‘AI가 그리는 맞춤형 쇼핑’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한 달의 기록

스타트업

‘플랫폼과 큐레이션의 만남’ 네이버·컬리 전략적 파트너십의 의미

스타트업

네이버-컬리,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커머스 시장 새 국면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