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엔젤스, IT 프로덕트 메이커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디스콰이엇’에 투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IT 프로덕트 메이커를 위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디스콰이엇’에 시드 투자를 했다.
올해 4월에 설립된 디스콰이엇은 IT 프로덕트 메이커들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실리콘밸리 소재의 기술 디자인 컨설팅 회사 뉴딜디자인과 IoT 기반 욕실용품 제조 스타트업 Livin life에서 디자인 디렉터로 근무한 경력을 보유한 박현솔 대표와 핀다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잇마플에서 개발 팀장으로 활동했던 홍제연 이사가 공동 설립했다.
디스콰이엇은 IT 프로덕트 메이커들이 제품 개발에 관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프로덕트 메이커란 비즈니스 문제를 자신만의 기술로 풀어내는 사람으로 IT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창업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프로덕트 매니저(PM), 마케터 등이다.
디스콰이엇의 주 사용자인 프로덕트 메이커들은 ‘프로덕트 공유하기’를 통해 개발 중인 서비스 및 추천하고 싶은 서비스를 직접 소개할 수 있다. 사이트 이용자들은 소개된 프로덕트에 직접 투표, 질문, 피드백을 줄 수 있으며 필요한 정보 공유와 아이디어 검증 및 초기 사용자(유저) 확보도 가능하다. 프로덕트 공유 시 ‘이커머스’, ‘마케팅 툴’, ‘디자인 툴’ 등의 태그를 설정해 이용자들은 토픽 별로 분류된 프로덕트를 검색할 수 있으며, 페이지 내 댓글 기능을 통해 메이커들 간의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 및 활발한 소통도 가능하다.
디스콰이엇 박현솔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메이커들이 Q&A와 인사이트를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능 및 프로필 팔로우 기능을 개발해 사용자들의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국내 메이커들이 글로벌한 IT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허브의 역할을 하는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매쉬업엔젤스 김우중 심사역은 “디스콰이엇은 피어 러닝(peer Learning)이 중요한 IT 프로덕트 직군의 니즈를 잘 반영해 기존에 파편화된 커뮤니티를 한 곳에 모아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핵심 멤버들이 빠른 실행력과 학습곡선(learning curv)을 보유한 팀으로 향후 프로덕트 메이커들의 필수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에 설립한 ICT 분야에 특화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현재 TIPS 운영사로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스타일쉐어, 원더래빗(캐시워크), 핀다, 눔, 휴먼스케이프, 엔코드(디코드), 시프티, 옴니어스, 작당모의(잼페이스) 등 120개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