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지한파 존리우(刘允) 전 구글 부대표 치후360 CBO로 자리옮겨

홍콩과 대만, 중국 본토 지역을 담당했던 존리우 구글 전 부사장 존리우(John Liu 刘允)가 2014년 1월 6일부로 중국 최대 인터넷 보안 서비스 공급업체인 치후360(奇虎360,Qihoo360)의 사업개발총책임자(CBO,Chief Business Officer)로 자릴 옮긴다고 중국의 신화기술(新浪科技)이 전했다.

존리우 CBO는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2002년부터 2008년 6년간 SK텔레콤 중국법인 대표를 역임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 한국의 통신시장과 모바일 생태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지한파이기도 하다.

중국의 안철수 연구소라고 할 수 있는 치후360(奇虎360,Qihoo360)은 현재 중국 보안 시장의 중국 보안 시장에서 90%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보안 시장에서도 7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360는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검색엔진이기도 하다.  지난 10월의 검색시장 시장 점유율이 22.85%에 도달했으며, 회사의 연간 목표가 25%까지 상향 조정되었다. 또 하나 눈여겨 볼 점은 디지털 콘텐츠 유통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앱마켓(제3자마켓, 第三方应用商店) 시장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치후360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1억8790만달러(약 1994억원), 순이익이 244% 증가한 4450만달러(약 472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 광고 매출은 107% 늘어 난 1억2070만달러(약 1281억원)로 나타났다. 치후360억은 지난 2013년 전체 매출을 6억5700만달러(약 6972억원)로 전망했고 자세한 내용은 올1분기에 그 실적을 알 수 있다. 

360이 검색 시장에서 도전하고 있는 상대는 부동의 중국 1위 포탈인 바이두(Baidu)다. 바이두와 360만의 차별점은 ‘바이두와 달리 양질의 서비스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지난 테크크런치 상하이 2013 행사에서 부대표인 리 타오(Li Tao)가 밝힌바 있다. 

한국과 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현장 중심으로 취재하며, 최신 창업 트렌드와 기술 혁신의 흐름을 분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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