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메뉴판 ‘티오더’, 빅베이슨캐피탈로부터 투자유치
태블릿메뉴판 플랫폼 전문기업 티오더가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탈 빅베이슨캐피탈로부터 투자 유치를 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태블릿 메뉴판 티오더는 줄서서 주문해야 하는 키오스크의 단점을 보완한 시스템으로, 음식점이나 카페, 술집 등의 테이블에 앉아 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무인 주문시스템이다. 티오더는 치킨 프랜차이즈, 일식주점 등 다양한 요식업종에서 사용 중이며, 2019년 8월 론칭 후 누적주문건수 2,000만건, 누적회원가입자수 25만명을 기록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작년 매출은 37억 원을 넘어섰다.
티오더 권성택 대표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며 무인화를 통해 효율성을 강화하는 매장들이 늘어나고, 인건비 절감과 고객관리가 수월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점주님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테이블 메뉴판 시장은 요식업뿐 아니라 숙박업, 레져 스포츠 등 확장성이 무한하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다양한 기업들의 연동플랫폼을 구축해 기술력을 고도화하여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빅베이슨캐피탈 홍선기 심사역은 “전통적인 요식업계는 일상생활과의 밀접성에 비해 그동안 디지털 전환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이제 요식업의 효율화, 무인화는 자연스러운 시대의 요구이자 흐름이다”라며, “티오더는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전문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창업팀으로, 요식업계의 혁신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