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코스킨, ‘유방 재건용 임플란트 신소재 개발’ 국제 공동 연구과제 선정
항노화 및 재생의료 전문 기업 플코스킨의 유방 재건을 위한 신소재 임플란트 개발 연구가 국제 공동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플코스킨과 연세대학교, 네덜란드의 지질막코팅 전문 기업 ‘Lipcoat’는 3년간 약 20억원(150만 유로)을 지원받는다.
플코스킨은 27일 ‘유방절제술 후 유방 재건을 위한 폴리카프로락톤(PCL) 기반 생분해성 임플란트의 개발’이 ‘유로스타2’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로스타2’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유럽 공동 연구개발 네트워크 ‘유레카’ 사무국이 운영하는 국제공동기술개발 프로그램이다.
플코스킨은 유방 등 연부조직용 인공 임플란트 및 첨단재생의료를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으로, 연세대학교 교원창업을 통한 기업부설 연구소로 시작했다. 기존 재생치료의 한계를 넘어서는 복합적 연부조직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연세대학교와 함께 연구를 진행 중이다.
백우열 플코스킨 대표는 “이번 공동 연구개발로 지질막 코팅 기술의 선두 기업인 네덜란드 ‘Lipcoat’의 기술과 플코스킨의 3D 프린팅 기반 PCL-콜라겐 코팅 기술로 인공 임플란트 제작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플코스킨은 이번 ‘유로스타2’ 선정을 계기로 해외 재생의료 시장 공략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상반기에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주관하는 서울 해외 유망 바이오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는 국내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내년 미국 FDA와 유럽 CE MDR 승인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