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넵 운영사 에멘탈, 네이버 등에서 60억 투자 유치
중소사업자 대상 경영관리 자동화 서비스 ‘비즈넵’ 운영사인 에멘탈이 올해 상반기 네이버 등으로부터 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네이버, 네이버 파이낸셜, 고릴라PE가 참여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은 약 100억원으로, 기존에 신용보증기금(공공기관), BNK부산은행(금융기관), 웹케시(핀테크 1호 상장사), 엔젤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비즈넵은 중소사업자가 관리하기 힘들었던 매출, 매입, 결제 등 거래정보를 국세청, 금융회사, 공공기관, 쇼핑몰 등으로부터 자동으로 수집하여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 출시 후 빠르게 성장하여 현재는 10만 개 이상 사업장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에멘탈이 매출관리, 재무분석 뿐만 아니라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법인세 등 세무 분석, 진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뤄졌다.
에멘탈 이성봉 대표는 “네이버와 네이버 파이낸셜이 공동 투자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비즈넵이 중소사업자 데이터 활용 능력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로 기술력과 방향성,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또한, 에멘탈은 네이버가 적극 추진 중인 ‘온/오프라인 중소사업자 동반성장’ 이니셔티브에 재무관리 분야 파트너로 선정되어, 네이버 관계사, 자회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 기반으로 연내 (네이버) 글레이스 사업부와 스마트 플레이스 재무/세무관리 기능 제공, (네이버 파이낸셜) SME 신용평가 및 대출상품 개발 지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수직화 전략 참여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다각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기술 전문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서비스 고도화 및 상품 개발,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해 시장 혁신을 선도해 나가려 한다. 시장선점, 성장 가속화를 위해 후속 투자 라운드를 이미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